한훈 통계청장 “한·일, 저출산·고령화 등 통계 노하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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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사진) 통계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교류가 끊겼던 일본 통계 당국과 올해부터 협력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 청장은 지난 17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일 양국 간 통계 교류가 코로나19 때문에 완전히 중단됐었는데, 올해부터 서로 방문해서 협력하자는 데 지난해 12월 일본과 합의했다"며 "대통령 방일을 계기로 상당히 협력적 분위기로 양국이 통계 교류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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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넘어 亞 협의체 추진”
한 청장은 지난 17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일 양국 간 통계 교류가 코로나19 때문에 완전히 중단됐었는데, 올해부터 서로 방문해서 협력하자는 데 지난해 12월 일본과 합의했다”며 “대통령 방일을 계기로 상당히 협력적 분위기로 양국이 통계 교류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화 등 양국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사회 문제가 많은 만큼 각종 통계 지표를 개발할 때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한 청장은 통계 협력의 틀을 일본에만 국한하지 않고 한·중·일, 더 나아가 아시아 지역 전체로 넓히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청장은 “유엔 통계위원회는 유로스탯이라고 하는 유럽 통계청장 협의체가 논의를 주도하는데, 그러다 보니 국제 표준 등에 아시아 특성이 반영이 안 되는 부분이 많다”며 “지난 3월 중국 통계청 차장을 만나서 한·중·일 통계 협력을 해보고, 아시아스탯을 만들자고 얘기를 했는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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