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그린워싱 차단해주는 AI 서비스 내놨다

조인준 2026. 5. 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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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K AX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한 AI 이미지)

인공지능(AI) 기술로 '그린워싱'을 걸러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그린워싱은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운 허위·과장광고나 선전, 홍보 등으로 이윤을 취하는 행위를 말한다.

SK AX는 '그린워싱' 등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사전에 판별하고 대응방안을 제공하는 AI 서비스 '엑스젠틱와이어 컴플라이언스(AXgenticWire Compliance)'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과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지원법 등 40개가 넘는 법령 및 지침에 따라, 이제는 광고뿐 아니라 ESG 공시 보고서에 있는 문구도 검증 대상이 되는 등 관리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그린워싱 적발 건수는 총 2528건으로 2020년 110건에서 약 23배 급증했다. ESG경영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높아지고 단속 시스템이 자동화된 데 따른 것으로, 이로 인한 기업 손실도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ESG 관련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기업 평판이 훼손되거나 이것이 재무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 리스크를 AI기술로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엑스젠틱와이어 컴플라이언스'는 3400건 이상의 판례와 심의 결정 사례를 탑재해 위반 여부에 대해 판별할 수 있다. 서비스 입력창에 제품소개서, 공시 보고서, 홈페이지 주소 등을 입력하면 단 몇 초안에 위반 여부 및 가이드라인을 받아볼 수 있다.

또 관련 법령과 과거 처분 사례를 철저히 분석해 위험도를 단계별로 안내하고 이에 따른 대응방안도 제공한다. '명확한 위험' 단계는 과징금, 벌금 및 과태료, 손해배상 등의 금전 제재가 예상되는 내용에 해당된다. '경계성 위험' 단계는 경고, 시정권고∙명령 등 행정 제재가 가능한 내용, '낮은 위험' 단계의 경우 위반 사항에 해당되지만 처분 사례는 없는 내용을 가리킨다.

위험도 단계에 따라, 문제가 되는 내용을 대체할 문구를 제시하고 법적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필수 증빙 자료를 제안하는 등 현실적인 대비책도 마련해준다.

SK AX는 엑스젠틱와이어 컴플라이언스를 종합 ESG 관리플랫폼 '클릭 ESG(Click ESG)'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3400여곳에서 활용중인 '클릭 ESG'는 사용자가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핵심지표 분석 △동종업계 비교 △개선 영역 도출 등 맞춤형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ESG 포털'이다.

SK AX 김경성 제조서비스2본부장은 "무심코 지나쳤을 법한 문구 하나에 행정적, 금전적 제재는 물론 ESG 평가 점수 하락으로 인한 기업가치 저하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글로벌 법령∙규제 및 사례까지 확보해 국내 수출 기업들도 그린워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엑스젠틱와이어 컴플라이언스를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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