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홍창기 없으면 큰일난다고 했나…LG 12-0 화력 대폭발, 5연승→단독 1위 탈환 [잠실 게임노트]

윤욱재 기자 2025. 5. 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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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리드오프는 라인업에서 사라졌지만 LG의 화력이 약해진 것은 아니었다.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0으로 승리했다.

송찬의가 우중간 적시타를 작렬, 1점을 더한 LG는 구본혁의 좌전 적시타로 12-0 리드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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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보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국가대표 리드오프는 라인업에서 사라졌지만 LG의 화력이 약해진 것은 아니었다.

LG 트윈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한 LG는 28승 14패를 기록하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키움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13승 32패. 여전히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LG는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은 홍창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김현수(1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우익수)-구본혁(2루수)-이주헌(포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송승기.

키움은 송성문(3루수)-야시엘 푸이그(좌익수)-루벤 카디네스(우익수)-최주환(1루수)-이형종(지명타자)-김태진(2루수)-임병욱(중견수)-김재현(포수)-어준서(유격수)를 1~9번 타순에 배치했고 선발투수 좌완 케니 로젠버그를 앞세웠다.

LG는 3회말 공격에서 빅 이닝을 연출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중전 안타를 쳤고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치면서 득점 확률을 높였다. 오스틴의 타구는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졌고 그 사이 3루주자 박해민이 득점, LG가 1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문보경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리면서 2-0 리드를 가져간 LG는 김현수의 타구를 잡은 투수 로젠버그의 야수선택으로 1점을 더했고 오지환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 4-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 박해민 ⓒ곽혜미 기자
▲ 송승기 ⓒ곽혜미 기자

LG가 쐐기를 박은 것은 6회말 공격에서였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3루타를 쳤고 구본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윤현의 폭투로 3루주자 송찬의가 득점한 LG는 박동원의 타구가 유격수 오선진의 실책으로 이어졌고 박해민이 우월 적시 3루타를 폭발, 7-0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문성주가 2루 땅볼을 친 사이에 3루주자 박해민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8-0으로 앞서 나간 LG는 문보경의 우전 2루타에 이어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를 작렬, 9-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여기에 LG는 7회말 공격에서 기어코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좌중간 2루타를 쳤고 구본혁이 유격수 땅볼을 때려 LG가 1사 3루 찬스를 가져왔다. 그러자 김성우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10-0 리드를 안겼다. 김성우의 프로 데뷔 첫 안타이자 타점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LG는 8회말 공격에서도 2점을 추가했다. 최원영이 중전 안타를 치고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송찬의가 우중간 적시타를 작렬, 1점을 더한 LG는 구본혁의 좌전 적시타로 12-0 리드를 품에 안았다.

이날 장단 15안타를 폭발한 LG는 문보경이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송찬의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박해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김현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선발투수 송승기는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1만 828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양팀은 오는 15일에도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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