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살찌는게 걱정된다면" 식단 구성에 좋은 음식 4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추위로부터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이 10%가량 증가한다. 하지만 신체활동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전체적인 에너지 소비는 줄어들어 과도한 열량의 음식을 섭취할 경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철 고열량 고지방 음식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면서도 겨울철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사진=서울신문 DB

#계란

계란 노른자에 비타민D가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일조량이 적은 겨울, 체내에 부족해질 수 있는 비타민D를 보충하기에 적격이다.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완전식품’으로도 불리는 계란은 기운을 북돋워 주는 ‘영양보충식’으로 겨울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식품이다. 또 달걀을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돼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사진=서울신문 DB

#연어

연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한 오메가3는 혈관 속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사진=서울신문 DB

#살코기

닭 가슴살, 돼지 안심 등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는 열량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소화될 때 높은 발열 효과가 있어 소화할 때 많은 열량을 소모한다. 호주에서 나온 한 연구에 따르면 기름기 없는 돼지고기를 3개월간 먹은 이들은 허리둘레와 체지방 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살코기 단백질은 대사 과정에서 체열을 발산해 살코기를 먹으면 6시간 동안 체온을 0.5도 올리는 효과가 있다.

사진=서울신문 DB

#마늘

따뜻한 성질이 있는 마늘은 혈액순환을 돕고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마늘은 소화관 내 유익균의 성장을 자극해 면역체계에 기여하는 미생물을 구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대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분말 형태의 마늘을 하루 2.56g씩 섭취했을 때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세포 등이 활성화되고 감기, 독감의 질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