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곤 투런포 두 방…SSG, 사자 잡고 ‘PS 희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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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사자 사냥에 성공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홈런 4방 포함 21안타를 폭발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4대9로 승리, 64승2무68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두산 베어스(66승2무66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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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삼성에 14-9 승리…5위 두산 2경기 차로 추격 ‘PS 진출 기대감’
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사자 사냥에 성공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홈런 4방 포함 21안타를 폭발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4대9로 승리, 64승2무68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두산 베어스(66승2무66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2회초 삼성 전병우에게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준 SSG는 막바로 이어진 2회말 공격서 한유섬의 2루타와 이지영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신범수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2사 1,3루 위기를 실점없이 넘긴 SSG는 4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유섬의 연타석 2루타와 이지영의 몸에맞는 볼로 만든 무사 1,2루서 고명준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3점포를 날려 4대1로 전세를 뒤집은 뒤, 계속된 2사 1,3루 기회서 최정이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뽑아 5대1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 타선도 만만치 않은 화력쇼를 선보이며 6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안타 두 개와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만루서 대타 김영웅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전날과 비슷한 상황이 전개된 가운데 SSG는 막바로 6회말 공격서 2사 후 최정의 2루타에 이어 에레디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7대5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이 7회초 구자욱의 3점 홈런과 강민호의 솔로포로 대거 4점을 뽑아 9대7로 재역전하자 SSG도 7회말 화력쇼를 보이며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2사 2루서 대타 오태곤이 우월 110m 짜리 투런포로 동점을 만든 후 박성한의 2루타에 이어 정준재가 적시타를 때려 10대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말 이지영의 1타점 적시 2루타에 이어 고명준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고, 오태곤이 승부를 가르는 연타석 쐐기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5점 차로 달아났다.
이날 SSG의 대타 오태곤은 단 두 타석에 나서 모두 투런 아치를 그리며 4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나란히 홈런을 기록한 고명준이 5타수 3안타 4타점, 에레디아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어제 경기서 타선이 전반적으로 살아난 가운데 오늘 타격전에서 밀리지 않고 잘 해줘 연승을 거뒀다. 특히 오태곤이 대타로 나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준 것이 큰 기여를 했다”라며 “앞으로 잔여 경기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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