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섹시' 이다혜 치어리더 "인기 비결? 밝은 에너지 덕분"[인터뷰下]

이정철 기자 2022. 7. 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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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KIA 타이거즈엔 '대투수' 양현종이 돌아왔다.

KIA 이다혜 치어리더는 응원단석에서 열띤 응원으로 팬들과 호흡했다.

스포츠한국 편집국에서 이다혜 치어리더를 만나 KIA의 올 시즌 돌풍과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다혜 치어리더의 인기를 증명해주는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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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올 시즌 KIA 타이거즈엔 '대투수' 양현종이 돌아왔다. 더불어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브리토, 박동원 등 강타자들이 타선에 합류했다. KIA는 투,타의 조화로 6월초 3위까지 올라가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여기에 KIA팬들의 육성응원이 부활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잠자고 있던 KIA팬들의 목소리는 더욱 큰 함성으로 야구장에 메아리쳤다.

이다혜 치어리더.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KIA 이다혜 치어리더는 응원단석에서 열띤 응원으로 팬들과 호흡했다. 누구보다 정확한 안무, 밝은 미소로 KIA팬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심어줬다. 덕분에 치어리더계 최고 인기스타로 떠올랐다. 

스포츠한국 편집국에서 이다혜 치어리더를 만나 KIA의 올 시즌 돌풍과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다혜 치어리더 "KIA 가을야구 갈 것, 진출하면 챔필 코카인 댄스"[인터뷰上]'에서 계속

▶춤꾼 이다혜

이다혜 치어리더는 7살 때부터 밸리댄스를 췄다. 학창시절에는 '스테어'라는 전주시 연합 댄스 동아리 소속으로 금상도 받았다. 치어리더를 하면서도, 유달리 파워풀한 안무로 관중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다혜 치어리더는 "더 힘을 줘서 추려고 한다. 춤을 출 때 설렁설렁 하는 것보다 강약 포인트를 살리려고 한다. 연습도 많이한다. 만약 신곡이 나오면 어느 포인트를 살려야 할지를 생각한다"고 밝혔다.

"솔직히 모든 춤에 자신감이 있다. 걸그룹 안무는 상큼한 느낌을 살릴 수 있고 '헤이마마' 같은 격렬한 춤은 고등학교 때 댄스팀을 했던 느낌을 살려서 할 수 있다"며 

"2020년도 챔피언스필드에서 마지막 홈경기를 했을 때 펼쳤던 특별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공연 이틀 전에 급하게 연습을 했는데 생각보다 잘해서 '괜찮은데? 잘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돌이 오빠와 같이 춘 헤이마마도 마음에 든다"며 웃었다. 춤에 있어서는 언제나 진지하고 프로다운 이다혜 치어리더다.

ⓒ이다혜 치어리더 SNS

▶유튜버 그리고 BJ, 팬들과 소통하는 이다혜 치어리더

이다혜 치어리더는 유튜브 '다혜하다' 채널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쉬는 날에도, 끊임없이 팬들과 만나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유튜브에 안무 영상을 업로드했다면, 최근에는 자신의 일상들을 브이로그를 통해 팬들과 공유하고 있다. 어느새 구독자는 8만명을 넘어섰다. 아프리카TV에서는 '베스트 BJ'로 선정됐다.

"저희 언니가 먼저 권유했다. '이런 게 있는데 해 보는 게 어때?'라고 했다. 그 때만 해도 방송과 BJ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았다. 그런데 첫 방송을 시작했더니 너무 재밌었다. 원래 짧게 할 생각이었는데 지금까지 하고 있다"

"유튜브를 집중해서 하고 싶은데 혼자 편집을 하다보니 쉽지 않다. 구독자가 빨리 늘어나려면 영상을 일주일에 2, 3개씩 올려야 하지만 한 달에 한 번 올리기도 벅차다. 그래도 유튜브 안에서 진짜 성격이 나와 팬들이 좋아해 주신다"

'유튜버' 이다혜 치어리더의 소망은 해외여행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는 것이다. 특히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 홋스퍼팬인 만큼 토트넘의 연고지인 런던 여행이 목표다.

그녀는 "원래 세계여행 브이로그를 찍어보고 싶었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중에 코로나19가 터졌다. 상황이 괜찮아지면 세계여행을 해보고 싶다"며 "런던 여행도 너무 가고 싶다. 손흥민 선수로 인해 토트넘 경기를 자주본다"고 전했다.

이다혜 치어리더.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인기 비결? 친근한 여동생 느낌, 밝은 에너지.

이다혜 치어리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37만명을 돌파했다. 이다혜 치어리더의 인기를 증명해주는 결과물이다.

KIA의 홈경기장 챔피언스필드, 그리고 홈경기장만큼 운집하는 곳인 잠실야구장. 이곳에서는 이다혜 치어리더가 나오자마자 팬들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린다. 이 소리는 이다혜 치어리더의 공연 때, 퇴근길까지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다혜 치어리더의 인기는 그야말로 고공행진이다.

이러한 인기 비결에 대해 "저한테 대부분의 치어리더들과는 다른 느낌이 있다. 정말 키가 크거나 엄청 날씬하지 않지만 친근한 여동생 같다"라며 "또 성격이 밝다. 조용한 성격이 아니고 밝은 에너지가 있어서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최근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친구들이 아는 척을 해줘서 놀랐다. 야구복을 입은 아이들이 '이다혜!'라고 부르더라. '너희 나 어떻게 알아?'라고 물었다. 어린 친구들이 알아봐 줄 때 신기하면서도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인기를 실감했던 일화를 밝혔다.

이다혜 치어리더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부족하지만 예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 저한테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아가셨으면 좋겠다.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팬 분들 덕분이다. '곱하기 2'로 사랑한다"

이다혜 치어리더.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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