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안 풀리네...황희찬, 최소 2~3주 OUT→감독이 '확인'

한유철 기자 2024. 10. 1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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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부상으로 최소 2~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식을 전하는 'Talking Wolves'에 따르면,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A매치 기간 동안, 당한 부상으로 인해 최소 2~3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황희찬은 최소 2~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맨체스터 시티, 브라이튼, 크리스탈 팰리스 등을 놓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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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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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황희찬이 부상으로 최소 2~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식을 전하는 'Talking Wolves'에 따르면,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A매치 기간 동안, 당한 부상으로 인해 최소 2~3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리그에서만 12골을 넣으며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고, 이 활약에 힘입어 여름 이적시장 때는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았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황희찬의 영입에 진심이었다.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황희찬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이 여러 차례 전화로 설득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울버햄튼 역시 황희찬을 보낼 생각은 없었다. 황희찬의 인터뷰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그가 팀에 남아주기를 진심으로 간청했다고 밝혔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 역시 황희찬을 매각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그렇게 팀에 남은 황희찬. 시즌 전 받았던 기대에 비해서 현재 성적은 너무나 초라하다. 그는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8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엔 선발로 나왔지만, 이후 주전 자리를 빼앗겼고 최근엔 벤치에 앉는 시간이 늘었다.


안 그래도 좋지 않은 상황에, 악재가 겹쳤다. 부상을 당한 것. 대표팀에 차출된 황희찬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요르단 원정에서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이 부재한 상황에서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져야 하는 만큼, 어깨가 무거웠고 또 그만큼, 상대 선수들의 견제를 받았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상대 수비의 '살인' 태클에 두 번이나 넘어진 황희찬. 첫 번째 태클은 타박상으로 넘길 수 있었지만, 두 번째 태클 이후엔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전반 20분 만에 엄지성와 교체됐고 부상이 확인되며 이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정밀 검사를 진행한 대한축구협회(KFA)는 황희찬이 좌측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 분석가인 피지오 스카우트는 발목 염좌와 인대 부상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결장이 확정됐다. 황희찬은 최소 2~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맨체스터 시티, 브라이튼, 크리스탈 팰리스 등을 놓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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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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