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손예진, 송윤아, 이민정, 엄지원, 이정현, 오윤아.
이름만 들어도 눈이 부신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각자의 자리에서 주연을 꿰차는 바쁜 배우들이지만, 이 모임에서는 그저 편안한 친구가 된다.

멤버들은 서로를 ‘신데렐라 7’이라 부른다. 자정 전에 자리를 마무리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약속 덕분이다.


여느 사모임처럼 서로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건 기본, 생일이면 소소하게 모여 파티를 연다.
방송에서도 자연스럽게 서로의 이름을 꺼내며 우정을 드러낸다.


이정현이 주부 예능 ‘편스토랑’에서 ‘주부 구단’으로 활약할 때도 이 모임 이야기를 꺼냈다.
가끔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요리를 대접한다는 것.

공효진은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카메오로 깜짝 등장했다.
예능 ‘집사부일체’ 손예진 편에서는 ‘힌트 요정’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정현이 출연한 영화 ‘반도’가 개봉했을 때도 멤버들이 힘을 보탰다.
시사회와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고, 인증샷 속에는 ‘예쁜 사람 옆에 예쁜 사람’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이들의 인스타그램에는 함께한 순간이 자주 올라온다.
꼭 7명이 아니더라도 3~4명씩 자주 만나고, 그 모습이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는다.


손예진의 생일에는 공효진이 “예쁜 예진이, 몸도 마음도 늘 건강하길”이라는 글과 함께 모임 사진을 올렸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눈에 띄는 미모와, 그 속에 묻어나는 편안함이 시선을 끈다.

손예진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연예계에서 서로 축하하고 걱정해주는 게 쉽지 않아요. 우리 모임은 단체 채팅방에서 힘든 이야기도 나누고, 정보도 공유하고, 투정도 부려요. 정말 힘이 되고 든든하죠.”

각자의 촬영장에서, 무대에서, 스크린에서 다른 캐릭터로 살아가지만, 이 모임에서는 모두 ‘친구’라는 한 단어로 묶인다.

서로의 성취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힘든 순간을 함께 견디며, 인생의 기록을 사진과 추억으로 남기는 일곱 사람.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이들은 변함없는 친구로, 오랫동안 서로의 옆자리를 지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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