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모교 졸업 후 교수 임용"…충남대 도수희家 '눈길'

이성현 기자 2025. 3. 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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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충남대학교를 졸업해 모교 교수가 된 가족이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충남대에 따르면 도현아 교수는 2025학년도 3월 1일자로 일어일문학과 신임교원에 임용됐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도수희, 도중진, 도현아 교수님이 3대를 이어 충남대의 교수가 된 것은 73년 충남대의 역사 그 자체이자 자긍심"이라며 "국가거점국립대로서 충남대가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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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가 충남대학교를 졸업해 모교 교수가 된 (왼쪽부터) 도중진, 도현아, 도수희 교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대 제공

3대가 충남대학교를 졸업해 모교 교수가 된 가족이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충남대에 따르면 도현아 교수는 2025학년도 3월 1일자로 일어일문학과 신임교원에 임용됐다. 도 교수의 아버지 도중진 교수는 2017년 국가안보융합학부 교수로 임용됐고, 할아버지 도수희 교수는 1967년부터 99년까지 32년간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해 현재는 정년 퇴임 후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3대는 모두 충남대 출신이다.

도수희 명예교수는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55학번으로 석·박사과정 모두 충남대에서 이수했다.

아들 도중진 교수와 손녀 도현아 교수는 각각 충남대 법학과 81학번과 일어일문학과 11학번으로 석사과정을 충남대에서 마쳤다.

학문적 성취도 남달랐다.

도수희 명예교수는 백제어 연구의 권위자로 1977년 백제어 연구를 개척한 논문 '백제어 연구(百濟語 硏究)'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50여 년 간 관련 논문 100여 편을 집필하며 2020년에는 백제어 연구를 개척한 공을 인정받아 국내 최고 권위의 학자에게 주어지는 제65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중진 교수는 한국범죄분류체계 개발사업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죄명 중심의 현행 범죄분류체계를 국제범죄분류(ICCS)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도수희, 도중진, 도현아 교수님이 3대를 이어 충남대의 교수가 된 것은 73년 충남대의 역사 그 자체이자 자긍심"이라며 "국가거점국립대로서 충남대가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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