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게임 전문` 내세운 지피유엔 "기본과 재미에 충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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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게임업계에 첫발을 내딛기 전 '지피유엔'이라는 인디게임 팀으로 백설공주라는 게임을 만들었다.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게임을 만들기 위해 20년이 지난 후 동일한 이름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최 CEO는 "과거 서브컬처 게임은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중심으로 시스템, 전투, 콘텐츠 등이 부가적인 요소였다면 이제는 완성도 높은 게임 플레이가 우선시돼야 한다"며 "캐릭터 디자인 등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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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1월 '테라리움' 출시 예정...글로벌 원빌드 예고
개발자 5명으로 시작..."인력 40~50명까지 늘리겠다"
"2002년 게임업계에 첫발을 내딛기 전 '지피유엔'이라는 인디게임 팀으로 백설공주라는 게임을 만들었다.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게임을 만들기 위해 20년이 지난 후 동일한 이름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최주홍 지피유엔 CEO는 2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린 '테라리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테라리움'은 서브컬처 게임으로, '글로벌 원빌드'를 목표로 2027년 1월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지금은 개발 극초기 단계다. 지피유엔은 서브컬처 전문 개발사로서, 이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퀄리티에 초점을 둔다는 구상이다.
'테라리움'은 근미래에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침공하고, 인류가 지구를 수복하기 위해 맞서 싸우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표 캐릭터 '민아리', '세라핌'과 전투 기계도 공개됐다.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디렉터 출신인 최주홍 CEO는 "서브컬처 게임 디렉터로서 팀 구성부터 라이브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해 봤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경험이 있다"며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편리함을 구현하면서도 새로움이 있어야 게임이 성공한다. 이를 위해 테스트를 반복, 기본에 충실하고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움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최 CEO는 "과거 서브컬처 게임은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중심으로 시스템, 전투, 콘텐츠 등이 부가적인 요소였다면 이제는 완성도 높은 게임 플레이가 우선시돼야 한다"며 "캐릭터 디자인 등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의 대략적인 방향성을 잡았고, 론칭 시점에 지금과 비슷하면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CEO는 시프트업에서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의 디렉터를 맡았다. 2021년 데브시스터즈에서 가상현실(VR) 게임 '쿠키런: 더 다키스트 나이트' 개발도 이끌었다. 이후 올해 3월 지피유엔을 창업했다.
개발자 5명으로 시작한 지피유엔은 넷마블, 데브시스터즈, 시프트업, 엔씨소프트 등에서 경험을 쌓은 개발자들을 모아, 전체 인력을 25명까지 늘렸다. 출시 예정일까지 개발 인력을 40~50명으로 늘리고, 글로벌 퍼블리셔를 통해 해외에서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 게임을 선보일 퍼블리셔를 찾고 있다.
최 CEO는 "게임을 선보이고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때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퍼블리셔를 찾고 있다"며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시장으로 한국과 일본을 꼽았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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