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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20일 오후 7시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에서 수원FC위민을 2-1로 이겼다. 이번 경기는 처음으로 한국 땅에서 치러지는 남북 성인 축구클럽팀 간 맞대결이다. 내고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강팀이다. 예선에서 3전 전승(23득점 무실점)으로 본선에 진출했고, 8강에서는 호찌민(베트남)을 3-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수원FC위민은 내고향과 조별리그에서도 맞붙었는데 당시 내고향이 3-0 완승을 거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수원FC위민 소속 지소연 선수는 "북한 선수들과 경기하면 굉장히 거칠고 욕설도 많이 한다. 우리 선수들도 물러서지 않고 욕하면 같이 욕하고, 발로 차면 똑같이 발로 차면서 대응해야 한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 내고향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와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