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북서진' 버빙카, 오키나와 지나 상하이로?
어젯밤 발생된 제13호 태풍 '버빙카'입니다.
괌 부근에서 발생한 제28호 열대저압부가 어제 오후 9시 태풍의 지위를 얻으며 공식 명칭이 붙은 겁니다.
버빙카는 현재 북서진하는 중으로 바다를 지나며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예측에 따르면 버빙카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인 14일경 일본 오키나와를 가로질러 동중국해를 거쳐 중국 상하이 일대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키나와를 지날 무렵에는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 중심부 최대풍속 초속 37m 시속 133km의 강한 태풍으로 몸집을 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키나와를 지나면서도 강한 세력을 유지하다 중국에 상륙할 때쯤에는 중형 태풍으로 전환돼 점차 세를 잃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버빙카의 한반도 내륙 상륙 가능성은 아직은 낮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태풍이 고수온 바다의 영역을 따라 이동하고 있어 향후 경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추석연휴 기간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간접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되는 상황입니다.
제13호 태풍 버빙카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우유 푸딩을 의미합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598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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