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제일 큰 트레이더스 찾은 ‘용진이형’...현장경영 첫 마디는?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6. 2. 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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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현장경영을 통해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의 혁신 같은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를 '다시 성장하는 해'로 정의한 정 회장은 지난 9일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을 찾아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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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인천 구월점 찾아
“미래 먹거리 계속 발전시켜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9일 인천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찾아 축산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현장경영을 통해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의 혁신 같은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를 ‘다시 성장하는 해’로 정의한 정 회장은 지난 9일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을 찾아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특히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트레이더스 사업 부문을 언급하며 유통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혁신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정 회장은 “지금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 새 먹거리를 찾아야 하고, 찾은 것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며 “그것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유통시장 경쟁에서 우리가 살아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마트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유통시장 변화를 면밀히 살펴 만든 것이 지금의 트레이더스인데 오늘 와서 보니 한층 진화한 게 와닿는다”고 말했다.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9일 인천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설 선물세트 코너에서 고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 회장은 아이를 바라보며 “자주 와”라며 웃었다.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대형마트가 막 성장에 시동을 걸던 1990년대부터 창고형 할인점의 미래 가능성을 살폈고, 치밀한 준비 끝에 2010년 토종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1호점을 열었다.

정 회장은 “16년 전 트레이더스 1호점을 열었을 때 고객들에게 생소한 창고형 할인점 모델에 대한 우려와 이걸 굳이 해야 하냐는 의문도 있었지만 뚝심 있게 혁신을 계속한 결과가 지금의 트레이더스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개점한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트레이더스 핵심인 ‘알뜰 장보기’뿐 아니라 차별화 상품과 테넌트 매장까지 더해진 업그레이드 매장이다. 구월점은 개장 후 하남점에 이어 전국 매출 2등 점포로 자리 잡았다. 트레이더스는 올해 말 의정부에 새 점포를 낼 계획이다.

정 회장은 별도 매장으로 자리한 노브랜드 매장과 식당가를 둘러본 데 이어 명절 선물세트 코너를 방문했다. 정 회장은 현장 직원에게 “고객들이 많이 찾는 명절 기간인 만큼 매장 안전과 품질 관리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까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큰 화제를 모은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로드쇼도 둘러봤다.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스타필드마켓 죽전점과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에 이은 올해 세 번째 현장경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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