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미국·이란 전쟁…나프타 수급 우려에 제지株 10% 상승 [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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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연일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지 관련 종목은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나프타 수입에 차질이 생기고, 이로 인해 비닐포장지 생산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자 대체재인 종이박스를 생산하는 기업들에 메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종이 포장재 생산 기업의 강세 배경에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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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연일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지 관련 종목은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나프타 수입에 차질이 생기고, 이로 인해 비닐포장지 생산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자 대체재인 종이박스를 생산하는 기업들에 메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창제지는 오전 9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27% 오른 684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창제지는 올 들어 500원 초반대의 주가를 유지했지만 이달 말 급등해 이날 장중 한때 793원을 기록했다. 대영포장(8.08%)과 태림포장(4.08%) 등 다른 제지 종목도 상승세다.
종이 포장재 생산 기업의 강세 배경에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있다. 현재 전쟁은 장기화와 종전의 갈림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이란 고위 당국자 간 협상으로 확전 우려가 완화되는 듯하지만 미 육군 정예 82공수사단을 포함한 수천 명의 미군이 중동으로 집결한다는 소식도 전해져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전쟁 장기화 시 원유 정제 부산물인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나프타는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원료로 플라스틱, 섬유, 고무, 포장재, 비닐 생산에 쓰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닐 생산 위축을 우려해 미리 종량제 봉투를 쟁여두는 ‘비닐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종이 박스는 비닐 포장지의 대체재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테마에 따른 단기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전쟁 장기화 가능성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전쟁이 종전 수순으로 들어가면 주가가 곧바로 떨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 “단기 테마에 따른 투자는 위험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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