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만에 2% 상승률...외식 물가 큰 부담

고차원 2023. 6. 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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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전북지역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크게 올랐던 석유류 가격이 낮아진 영향으로 분석되는데, 반면 전기, 가스, 수도 요금 상승폭이 매우 컸고, 외식 물가 역시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크게 올랐던 석유류 가격이 그나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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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0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크게 올랐던 석유류 가격이 낮아진 영향으로 분석되는데, 반면 전기, 가스, 수도 요금 상승폭이 매우 컸고, 외식 물가 역시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월 전북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9%.


2021년 9월 이후 20개월 만에 물가 상승률이 2%대로 꺾였습니다.


지난해 7월 6.8%까지 상승했던 물가는 올 1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크게 올랐던 석유류 가격이 그나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석유류는 지난 2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서민 실생활과 밀접한 전기·가스·수도는 1년 전에 비해 22.1% 올랐고, 전체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큰 서비스 분야도 3.1% 올랐습니다.


서비스 중에서는 외식이 포함된 개인서비스가 5.3% 올랐는데 특히 외식 물가는 6.3% 올라 공공요금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상승폭이 컸습니다.


[장은주 / 직장인]

"물가도 많이 오르고 경제도 이러니까 나가서 사먹는 것도 그렇고. 나가서 먹는 것 자체가 요즘은 겁이 나더라고요"


외식물가는 올들어서도 여전히 6%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식 물가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것은 가격 상승 결정 시점이 제각각이란 특성 때문인데 물가 상승 폭이 꺾여도 외식 물가 부담은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MBC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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