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국제 장거리 연애 후 부모님 없이 결혼하게 된 유명 부부

현재는 희극인으로 유명하지만, 2002년에 연극 배우로 먼저 데뷔하였던 희극인 김혜선입니다. 김혜선은 2011년에 KBS 공채 26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하였습니다. 개그콘서트의 최종병기 그녀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대역으로 열연했습니다. 강인한 체형에 무술에 능한 모습을 보여 남성스러운 이미지가 많았습니다. 한동안 독일에서 유학을 다녀왔습니다. 그러다가 2017년 여름, 봇말려로 돌아왔습니다. 2018년 11월 3일에 독일인 남성과 결혼했습니다.

김혜선은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FC 개벤져스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빠른 스피드로 필드를 장악하는 김혜선은 탄탄한 수비벽 역할은 물론 날카로운 킥력으로 공격까지 가담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혜선은 라디오 ‘두시 만세‘에 출연해 "그전에는 개그우먼으로 알아봤는데 이제는 '적토마 씨 잘 보고 있다'고 하시더라"라며 웃었습니다.

8월 30일 방송된 ‘골때녀’에서 처음으로 공격수로 올라온 김혜선과 이은형의 합작 골 장면에선 최고 분당 시청률이 7.3%까지 치솟았습니다. 김혜선은 경기 종료 임박한 시점에서 강한 압박 후 빠른 마무리로 멀티 골을 터뜨렸고, 불나방은 전의를 상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는 4 대 1의 스코어로 FC 개벤져스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023년 4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FC 개벤져스와 FC 미우새의 대결 모습이 방송되었습니다. 이날 김혜선과 김종국은 서로가 닮은꼴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김종국 어머니와 함께 쓰리 샷을 공개했고, 가족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비주얼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김혜선은 김종국을 가뿐하게 목말 태우며 피지컬을 뽐냈습니다.

10월 16일 SBS 예능 ‘동상이몽2’에서 김혜선의 명문대 출신 독일 남편을 공개했습니다. 김혜선은 “6년 차 신혼 부부”라며 남편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현재 김혜선은 ‘골때녀’에 점핑 피트니스 운영 중이라며 N잡러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앞서 그는 '월 2천만원 CEO’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어 남편 스테판에 대해 “남편은 노벨상 수상자 8인을 배출한 명문 베를린 공대에서 도시생태학 전공하고, 석사를 취득한 엘리트 출신”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스테판은 과거에 대해 “독일 교통부에서 첫 직장, 대기업 B사에서 환경보호와 공공장소 생태 건축에 관한 일에서 근무했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다 포기하고 한국행을 택했습니다. 김혜선은 “제가 뭐라고...”라고 하자, 모두 “혹시 납치하고 온 거냐?”고 해 폭소하게 했습니다.

개그우먼 김혜선이 남편과 만나기 전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 스테판과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전해 부러움을 자아냈습니다. 김혜선의 독일 유학 시절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는 스테판을 처음 만나던 날 길을 헤매다가 한 시간이나 늦었지만 남편은 “수고했다고 안아줬다. 되게 따뜻했던 첫 만남이었다”며 회상했습니다. 스테판 역시 "혜선이 빨리 오려고 뛰어온 것 같더라. 안아주고 싶었다. 너무 호감이 가서 바라보다 안아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스테판은 "진짜 바로 사랑에 빠졌다"고 했고, 김혜선도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이 든 건 처음이었다"며 운명 같은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행복한 일상과 더불어 김혜선은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본모습과 다른 개그 캐릭터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끼며 우울증까지 왔던 그녀는 "진짜 김혜선을 잃어버리니까 살아갈 이유도 없어진 느낌이었다. 독일로 떠다기 보다는 죽으러 간다는 표현이 맞았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연애를 시작하면서 스테판에게 개그맨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았고 영상을 보고 제일 먼저 한 말이 ‘사랑스럽다’였고 “이 사람은 겉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속을 보는 사람이구나. 그러면서 믿음이 생긴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전 남자친구가 ‘너무 남자 같다’는 말에 가슴 수술을 한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생겨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아야 했던 김혜선에게 스테판은 안아주면서 ‘심장이 더 가까워져서 너무 좋다’고 말해 한국으로 끌고 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선과 스테판은 처음 한국을 방문한 스테판의 부모님을 모시고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건강 문제로 한국에서 올린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시부모님을 위해서였습니다. 초등학교 때 부모님을 여의였던 김혜선은 시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결혼식이라 두 번째이지만 ‘진짜 결혼식‘이라며 울먹였고 깜짝 결혼식에 시부모님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스테판은 김혜선에 대해 "저의 전부라서 없으면 살 수 없다"고 했고, 김혜선 역시 "행복을 가득 충전해 주는 충전기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혜선은 "조금 느린 충전기"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스테판 역시 "혜선이도 엄청 빨리 충전되는 충전기다"라며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김혜선은 사업을 운영하며,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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