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유전 운영권, 中·러→美로 이전

2026. 9. 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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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서 중국과 러시아 기업들이 운영하던 유전 일부의 사업권이 미국과 연계된 민간 석유업체로 이전됩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8월 31일 미 당국자를 인용해, 베네수엘라 정부가 석유업체 노스아메리칸 블루에너지 파트너스(NABEP)에 14개 석유 개발 사업권을 새로 부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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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시내의 유전 벽화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베네수엘라에서 중국과 러시아 기업들이 운영하던 유전 일부의 사업권이 미국과 연계된 민간 석유업체로 이전됩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8월 31일 미 당국자를 인용해, 베네수엘라 정부가 석유업체 노스아메리칸 블루에너지 파트너스(NABEP)에 14개 석유 개발 사업권을 새로 부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NABEP는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과 가까운 현지 사업가 알레한드로 베탕쿠르가 운영하는 민간 석유업체입니다.

이번 사업권 이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로드리게스 대통령이 체결한 석유 협정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은 NABEP의 비경영 지분 35%를 갖고, 생산량의 20%를 원가로 우선 구매할 권리도 보유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ABEP가 부여받는 14개 개발 사업권에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집권 시절 중국 기업이 운영한 5개 사업권과 러시아 기업의 1개 사업권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현지 에너지 산업에서 주요 역할을 해온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은 축소될 전망입니다.

NABEP는 새로 획득한 14개 사업권을 포함해 모두 17개의 베네수엘라 유전을 개발하게 됩니다.

17개 유전의 추정 매장량 합계는 650억 배럴에 이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로드리게스 대통령의 석유 협정에 따르면 미국은 생산량의 55%를 확보하게 됩니다.

NABEP가 넘겨받는 개발 사업권 중에는 중국의 국영 석유기업 중국석유화공(시노펙)과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의 사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출된 마두로 대통령 측근이 보유했던 사업권도 포함됐습니다.

#베네수엘라 #유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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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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