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테라·루나' 공동창립자 신현성 피의자 신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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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와 테라의 거래량을 높여 14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38)가 20일 검찰에 출석했다.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와 테라폼랩스를 공동 설립한 신 전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발행한 루나를 보유하고 있던 중 가격이 폭등하자 매도하는 방식으로 14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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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한병찬 기자 = 루나와 테라의 거래량을 높여 14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38)가 20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신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 대표등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권도형 전 테라폼랩스 대표와 테라폼랩스를 공동 설립한 신 전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발행한 루나를 보유하고 있던 중 가격이 폭등하자 매도하는 방식으로 14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신 전 대표는 또 루나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 테라를 홍보하며 차이코퍼레이션이 보유한 고객정보와 자금을 이용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배임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신 대표에게 자본시장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신 대표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납득하기 어렵다. 기각 사유를 검토한 후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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