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타러 강원도 갈까? 2024-2025 강원도 스키장 개장 일정
겨울 시즌을 맞아 전국 스키장들이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대가 높고 기온이 낮아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도는 설질이 좋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다가오는 스키 시즌을 맞아, 이번 겨울 가기 좋은 강원도 스키장별 특징과 개장일을 추렸다.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나 용평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이곳은 1975년에 개장한 국내 최초의 스키장이다. 또한 총 28면의 슬로프와 14개의 리프트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장으로,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든 스키어들을 만족시킨다. 동계아시안게임과 평창동계올림픽 등 여러 국제 경기를 개최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특히 5.6km의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슬로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종목이 열린 코스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창밖으로 펼쳐지는 설경을 한눈에 조망하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주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예상 개장일 11월 29일
가장 오래 즐기는 스키장
휘닉스 스노우 파크
국내 스키장 중 가장 일찍 개장하고 가장 늦게 폐장해 오랫동안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눈부신 설경과 훌륭한 설질을 자랑하며, 수도권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18면의 슬로프 중 6면이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의 공식 경기장 규격을 갖췄다. 파노라마 슬로프는 해발 1,050m의 몽블랑 정상에서 출발하는 2.4km의 장거리 코스임에도 폭이 넓고 경사가 10도 내외로 완만해 초보자들도 쉽게 탈 수 있다.
주소 강원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
예상 개장일 11월 29일
접근성이 좋은 데일리 스키장
엘리시안 강촌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하철역이 있는 스키장이다. 경춘선을 타고 백양리역에서 내리면 눈앞에 새하얀 설원이 펼쳐진다. 게다가 주중에는 자정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새벽 3시까지 심야 스키를 운영하기 때문에 주중에 퇴근 후 스키를 즐기기 좋다. 또한 오전권, 오후권, 주간권 등 기존의 스키장 요금 제도를 보완한 스마트 요금제를 도입해 원하는 시간 동안 자유롭게 스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소 강원 춘천시 남산면 북한강변길 688
예상 개장일 12월 6일
자녀와 함께 가기 좋은
하이원리조트
하이원리조트의 정상 '하이원탑'은 해발고도가 1,340m이다. 이곳에서 내려다본 설경은 마치 겨울왕국처럼 아름답다. 또한, 하이원리조트는 설질이 좋고 제설 능력이 뛰어나 매년 겨울 스키 및 보드 마니아들의 큰 사랑을 받는다. 월드컵 스키대회를 치를 수 있는 공인 슬로프 2면과 함께 초보자를 위한 4.2km 장거리 슬로프가 마련돼 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눈썰매장과 스노우월드도 함께 개장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이용하기 좋다.
주소 강원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길 424
예상 개장일 12월 6일
스키 및 보드 마니아를 위한 이용권 TIP
스키 및 보드를 즐기는 마니아라면, 통합 프리미엄 시즌권인 ‘X5+ 시즌패스’를 이용하자. X5+ 시즌패스는 매년 5개의 스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즌권으로, 올해는 모나 용평, 하이원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 강촌, 오투리조트가 그 대상이다. 제일 먼저 개장하는 스키장 이용일부터 제일 늦게 폐장하는 스키장 이용일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스키 및 보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가성비 좋은 시즌권으로 불린다. 현재는 2차 판매 기간으로 성인권 51만 9천 원, 청소년권 41만 9천 원이다.
ㅣ 덴 매거진 Online 2024년
에디터 조윤주(yunjj@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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