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은 언제'...리버풀, '모로코 엔진' 연결만 한 달째

백현기 기자 2023. 1.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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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소피앙 암라바트에게 관심은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영입 소식이 없다.

모로코의 중원에는 소피앙 암라바트가 있었기에 기동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월드컵 이후 리버풀이 모로코의 4강 주역인 암라바트를 관찰해왔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리버풀은 암라바트를 위해 4천만 유로(약 540억 원)를 제안했지만, 피오렌티나는 최소 5천만 유로(약 672억 원)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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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버풀이 소피앙 암라바트에게 관심은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영입 소식이 없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 4강의 주역이었다. 모로코는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 0-0 무승부, 2차전 벨기에전에서 2-0 승리, 3차전 캐나다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스페인, 포르투갈을 차례로 꺾으며 아프리카 팀 최초로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전 대회 우승팀이었던 프랑스. 모로코는 주축 선수들의 징계와 부상으로 정상적인 전력으로 임하지 못했고, 프랑스와의 전력 차를 실감하며 0-2로 패하며 기적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3-4위전에서는 크로아티아에 패하며 4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모로코의 선전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모로코의 중원에는 소피앙 암라바트가 있었기에 기동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 피오렌티나에서 활약 중인 암라바트는 타고난 체력과 기동력 그리고 피지컬로 중원에서 쉽게 공을 상대에게 내주지 않았다.


월드컵 이후 리버풀이 모로코의 4강 주역인 암라바트를 관찰해왔다. 리버풀 중원 문제 때문이었다.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 파비뉴는 나이가 들면서 급격하게 기동력 문제를 노출하고 있었고 티아고 알칸타라는 언제나 부상 이슈를 안고 있었다. 또한 여름에 임대 영입한 아르투르 멜루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 해결방안으로 암라바트를 관찰해왔고, 소속팀 피오렌티나에 영입을 문의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생각하는 금액보다 피오렌티나는 더 높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리버풀은 암라바트를 위해 4천만 유로(약 540억 원)를 제안했지만, 피오렌티나는 최소 5천만 유로(약 672억 원)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일차적으로 리버풀의 영입 시도가 좌절됐고, 아직까지 리버풀은 진전된 제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또한 피오렌티나 회장도 직접 암라바트가 남은 시즌을 피오렌티나에서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이적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리버풀의 중원 계획은 한 달째 빙빙 돌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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