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면 전국이 핑크뮬리로 물든다. 하지만 단순히 ‘핑크빛 풍경’을 보기 위한 여행은 이제 식상하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947번길 51, 이곳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그런 익숙함을 완전히 뒤집는다.
27년의 역사를 지닌 이곳은 약 33만㎡(10만 평) 규모의 국내 최대 허브 테마파크이자, 국가가 인증한 1종 전문 박물관이다. 2025년 가을, 허브아일랜드는 단순한 ‘핑크뮬리 명소’가 아닌 오감으로 즐기는 감성의 축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전국의 핑크뮬리 명소들이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한다면, 허브아일랜드의 매력은 “향기 속에서 피어나는 핑크빛”이다.
250여 종의 허브가 뿜어내는 향긋한 공기 속에서, 지중해풍 건물과 골목을 배경으로 핑크뮬리가 물결친다.
라벤더와 로즈마리 향기가 코끝을 스치고, 핑크빛 억새는 바람 따라 출렁인다.
보는 즐거움에 더해 후각과 촉각이 함께 깨어나는 오감의 경험 이것이 허브아일랜드 핑크뮬리가 특별한 이유다.
세계 유일 ‘핑크 모래 썰매’

허브아일랜드가 단순한 식물원을 넘어 ‘테마파크’로 불리는 이유는 체험 콘텐츠의 차별성 덕분이다.
그중 압권은 전 세계 유일의 ‘핑크 모래 썰매’! 핑크빛으로 물든 모래 언덕을 썰매로 미끄러지는 이 특별한 체험은아이들에게는 환상의 놀이터,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동심의 회복이다.
여기에 히비스커스 허브로 만든 분홍빛 아이스크림은 축제의 비주얼 포인트이자 인기 메뉴. 또한 허브 비누, 향초, 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클래스가 상시 운영되어 커플에게는 로맨틱한 데이트를, 가족에게는 교육적인 체험을 선물한다.
밤의 불빛동화축제

허브아일랜드를 제대로 즐기려면, ‘낮과 밤 모두’ 머물러야 한다. 해질녘, 핑크뮬리 군락이 부드러운 빛에 물들면 카메라 셔터가 멈출 새가 없다. 특히 오후 2시~4시는 햇살이 가장 고운 인생샷 타임이다.
밤이 되면 수백만 개의 전구가 켜지며, 마을 전체가 ‘불빛동화축제’로 변신한다. 핑크뮬리와 불빛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풍경 속에서가을밤의 로맨틱한 감성은 절정에 달한다.
📍여행 팁 & 관람 안내

💰 입장료: 평일 10,000원 / 주말·공휴일 12,000원
🕘 운영시간:
평일·일요일: 10:00~21:00
토요일·공휴일: 10:00~22:00
매주 수요일 휴무
🚗 주차: 무료 (넓은 주차장 완비)
🚌 대중교통:
1호선 소요산역 or 포천시청 앞 → 57번·57-1번 버스 이용
‘허브아일랜드’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이동
📅 축제 기간: 2025년 9월 13일 ~ 10월 하순
☎️ 문의: 포천 허브아일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일정 및 버스 시간표 확인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핑크뮬리 명소’를 넘어, 가을의 감성을 오감으로 완성하는 특별한 정원이다.
낮에는 향기와 색채가, 밤에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당신의 가을 하루는 평범함을 넘어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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