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했던 신축 아파트에서 '이것'만 고쳤더니... 확 달라졌다?!

@집꾸미기 saiiguhaus님의 공간

안녕하세요. 'saiigu'의 여자친구 sai(사이) 그리고 남자친구 igu(이구)입니다. 새로운 집에 이사하며 좋은 기회로 첫 온라인 집들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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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커플은 saiigu(@saiigu)라는 베이커리 브랜드를 취미로 운영하고 있어요. saiigu라는 이름은 서로의 생일인 4월 2일, 2월 9일을 이어 붙여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구는 빵을 만들고 사이는 기획, 디자인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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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건축 및 인테리어가 멋있거나 맛있는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에 함께 가는 것도 또 다른 취미인데요. 그렇다 보니 우리가 좋아하는 '편안한 무드의 카페 같은 집'은 어떨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작업실보다 좀 더 캐주얼하게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길 원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희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모두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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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30평

| 내추럴 스타일

인테리어를 하며

|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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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이기 때문에 전체 인테리어는 공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전점검 시 벽지, 필름의 '그레이톤'이 집을 너무 어둡고 좁게 만드는 것 같더라고요. 무조건 이 부분은 화이트로 바꿔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벽지는 Lx 하우시스의 디아망(퓨어 화이트), 필름은 예림 hp521 조합을 사용해 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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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바와 주방 필름도 마찬가지로 조금 답답해 보이는 회색이었기에 함께 시공했어요. 엔지니어드 스톤 컬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원래는 주방 전체를 인테리어 하려고 알아봤으나 관리가 엔지니어드 스톤이 관리가 편하기도 하고 비용도 부담되어 추후 살다가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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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도 거실과 마찬가지로 필름, 도배 작업을 진행했어요.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커튼이었는데, 암막은 잘 되지만 안으로는 꽉 막히지 않고 하늘하늘한 느낌을 원했답니다. 바실 패브릭에서 주문 제작했어요.

| 추천하는 가구 : 토고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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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파가 들어오고 저희 집의 인테리어가 비로소 완성되었다고 생각해요. 집에서 가지고 있는 가구 중에 가장 비싼 가구랍니다. 우드 테이블과 잘 어울리는 소파를 찾다가 한눈에 반해버려 구매했어요. 2인용을 살 것인지 3인용을 살 것인지 고민했는데 넓지 않은 폭이라 3인을 사기 잘한 것 같아요.

공간 둘러보기

|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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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끝나고 입주 후 필요한 것들만 채워 넣은 거실입니다. 처음 집에 이사 올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바로 테이블이었는데요. 일단 둘 다 TV를 잘 보지 않을뿐더러 손님들이 왔을 때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었습니다. 다 같이 식탁에 앉아서 맛있는 걸 먹으며 이야기하는 집을 꿈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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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오며 창문 밖으로 보이는 녹음을 즐기기 위해 테이블을 새로 배치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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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소파를 배치했는데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주방에서 취미로 베이킹을 하고 있는 이구를 구경하면 참 재밌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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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처음으로 선물했던 아르텍 빈티지 스툴입니다. 덴마크 사람들은 돈이 생겼을 때 자신을 꾸미는 장신구가 아닌 본인이나 가족, 친구 등이 쾌적하게 지내기 위한 공간에 가장 먼저 투자한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의미 있는 선물을 해주고 싶었어요. 쓰임이 많아 애정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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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에 나오는 이종원 님을 보고 턴테이블에 매력을 느꼈어요. 1950Hz에서 추천받고 구매한 빈티지 턴테이블과 스피커를 너무 잘 쓰고 있고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려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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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소파는 집에서 가지고 있는 가구 중에 가장 비싼 가구랍니다. 우드 테이블과 잘 어울리는 소파를 찾다가 한눈에 반해버려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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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가 가벼워서 옮기기도 편해 위치를 바꿔가며 사용하고 있는데, 창문을 바라보게 두고 편안히 앉아 커피를 마시면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아요.

|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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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바와 주방 필름도 마찬가지로 조금 답답해 보이는 회색이었기에 함께 시공했어요. 엔지니어드 스톤 컬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원래는 주방 전체를 인테리어 하려고 알아봤으나 관리가 엔지니어드 스톤이 관리가 편하기도 하고 비용도 부담되어 추후 살다가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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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상, 하부장 및 아일랜드 식탁을 필름을 붙여 시공했습니다. 천장에 있는 조명도 매립형으로 바꿔줬어요. 그 외엔 따로 시공 한 부분 없이 입주 때 모습 그대로입니다. 최대한 깔끔하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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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잘 하지는 못해도 도전하는 걸 좋아해 다양한 요리를 해 먹는 게 취미인데요. 베이킹할 때 쓰는 키친 에이드 반죽기와 평생 사용한다는 라치 우드 도마를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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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수납은 기존 옵션으로 설치되어 있던 수납장을 사용 중입니다. 종류를 나눠 보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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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수납 팁

서랍 안 이케아 바리에라 서랍 매트를 잘라 사용해 보세요. 수납장을 밀고 닫을 때 밀리는 일도 없을 뿐더러 스크래치 방지에도 탁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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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도어 2개도 수납장으로 보이시나요? 바로 냉장, 냉동고인데요. (1도어를 2개 구매했어요.) 일부러 색을 맞추고 주문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맞춤처럼 컬러가 딱 맞아 참 기분이 좋답니다. 저희도 놀랐지만 냉장고 설치 기사님이 '와 맞춤으로 주문해도 이렇게 맞을 수 없겠네요.' 하셨던 말이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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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3개의 도어는 바로 오븐장입니다. 기존에 있던 냉장고 장을 리폼해 오븐을 사용하지 않을 때 감춰 보관하고 있어요. 가운데는 베이킹 용 수납함으로 사용하는데 베이킹 틀이 딱 맞게 들어가서 매우 만족스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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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바 선반에는 좋아하는 소품들을 모아뒀어요. 그중 가장 애정 하는 인테리어 소품은 아르텍 가챠랍니다. 일본 아르텍 매장에서 뽑아왔어요. 수납장에는 하단에는 접시 상단에는 컵을 모아 정리해 뒀습니다. 그날 취향에 맞는 컵과 접시를 골라 식탁을 차리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또 없답니다.

|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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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도 거실과 마찬가지로 필름, 도배 작업을 진행했어요.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커튼이었는데, 암막은 잘 되지만 안으로는 꽉 막히지 않고 하늘하늘한 느낌을 원했답니다. 바실 패브릭에서 주문 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