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윌커슨 무너졌지만… 롯데엔 '핵타선' 있었다[초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스 애런 윌커슨이 무너졌다.
롯데의 이날 경기 선발투수는 윌커슨이었다.
윌커슨은 이날 경기 전까지 29경기에 나와 10승8패 평균자책점 3.92로 롯데의 1선발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롯데의 4회말 공격이 대단했던 이유는 상대 선발투수가 와이스였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직=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에이스 애런 윌커슨이 무너졌다. 설상가상 상대 선발투수는 최근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이는 라이언 와이스였다. 하지만 롯데에게는 '핵타선'이 있었다.
롯데는 15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6-9로 승리했다.
롯데의 이날 경기 선발투수는 윌커슨이었다. 윌커슨은 이날 경기 전까지 29경기에 나와 10승8패 평균자책점 3.92로 롯데의 1선발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다.
이날은 달랐다. 윌커슨은 1회초부터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9이닝당 사사구 1.17을 기록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윌커슨은 1회에만 볼넷 2개를 줬고 안타까지 맞아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단, 윌커슨은 1점으로 이 위기를 넘겼다.
윌커슨은 이후에도 좋지 않았다. 2회와 3회에도 연속 실점을 했다. 실점 과정에서 유격수 박승욱의 실책까지 나오는 등 수비도 윌커슨을 돕지 못했다.
윌커슨은 4회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만들며 안정감을 찾았다. 그러자 롯데 타선이 응답했다.
롯데는 4회말 1사 후 빅터 레이예스의 3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준우의 안타를 시작으로 나승엽, 윤동희, 노진혁이 연속 안타를 터트렸다. 이를 통해 5-6까지 격차를 좁혔다.
롯데의 화력은 대단했다. 계속되는 공격에서 이정훈이 볼넷을 골라 1사 1,2루를 만들었다. 황성빈이 우익수 오른쪽 안타로 기회를 살렸고 고승민이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손호영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레이예스가 우월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4회에만 9득점을 만들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롯데는 이후 7회에도 대거 6점을 추가했다.
롯데의 4회말 공격이 대단했던 이유는 상대 선발투수가 와이스였기 때문이다. 와이스는 8월 이후 출격한 7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2.24(44.2이닝 11자책점)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롯데는 이러한 와이스를 완벽히 공략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타율 0.283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팀 OPS(출루율+장타율) 또한 0.777로 공동 3위였다. 고승민, 나승엽, 윤동희 등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고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준우, 정훈 등 베테랑 선수들도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롯데는 2010년 일명 '홍대갈'(홍성흔-이대호-카림 가르시아)을 필두로 핵타선을 구축해 리그를 폭격했다. 14년이 흐른 2024년, 롯데는 다시 한번 타격의 팀이 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촌 누나'와 목욕하는 남편, 알고 보니 5년 전 헤어진 전처? ('탐정들의 영업비밀') - 스포츠한국
- '그것이 알고싶다' 한국-캄보디아서 유명한 '부흥의 신'…숨겨진 비밀은 - 스포츠한국
- 김우빈X김성균 '무도실무관', 호쾌한 '남남 케미'로 추석 안방 점령… 리얼 타격 액션 끝판왕[스
- ‘손흥민 의존 지적’에 홍명보 “전술이 맞았다… 내 생각 안바꿔” - 스포츠한국
- ‘베테랑2’ 황정민, “내 직업은 광대,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행복해”[인터뷰] -
- '베테랑2', 심장 박동 폭발시키는 초강력 액션으로 게임 끝[리뷰] - 스포츠한국
- '아없숲' 고민시 "43kg까지 감량… 입체적 소시오패스 표현했죠" [인터뷰] - 스포츠한국
- 최유나, 드라마보다 더한 불륜 사례 "내 아이 유독 예뻐하던 형, 알고보니 형 자녀"('유퀴즈') - 스
- "사촌 여동생 남편과 안방서 불륜 저지른 女 충격적 사연이 전해졌다" - 스포츠한국
- 톱 여배우→50대男女 사랑찾기… '끝사랑'·'공개연애' 등 新연애예능 뜬다[스한초점] - 스포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