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거실 공기" 컨벡터가 데워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 차가운 공기가 피부에 닿을 때, 온돌방이나 전기매트가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거실 같이 넓은 공간은 보일러만으로 빠르게 따뜻함을 느끼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때 공기를 빠르고 고르게 데워주는 전열기기인 컨벡터가 탁월한 선택이다. 이번 차트뉴스에서는 컨벡터의 최신 판매 동향과 특징을 살펴보고, 올겨울 실내 난방 기기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지난 1년간의 계절가전 중 난방기기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전기히터가 3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온풍기 팬히터가 27%, 라디에이터가 12%의 비중을 기록했다. 컨벡터는 돈풍기와 함께 11%의 점유율로 네 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일러, 석유히터, 가스히터 등의 다른 난방기기보다도 높은 판매 비중을 보였다. 전통적인 전열기구에 비해 점유율은 작지만 비교적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난방기기로 자리 잡아가는 중이다.
2020년부터 2024년 9월까지의 컨벡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난방 수요가 급증하는 11~12월에 판매량이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다. 2022년 겨울은 전년과 후년에 비해 판매량이 유독 높았는데, 기상청에서 측정한 서울 경기 지역의 12월 최저기온 데이터를 보면, 2020년 -5.1도, 2021년 -4.2도, 2022년 -8도, 2023년 -3.6도를 기록했다. 유난히 추운 2022년 겨울 때문에 컨벡터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겨울 또한 매서운 추위가 예고되고 있어 작년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소비 전력별 판매량 비중을 살펴보면, 2,000W 소비 전력을 가진 제품이 전체의 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는 2,500W 제품이 32%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으며, 1,500W 제품이 22%를 기록해 고출력 제품의 수요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1,000W 이하의 저출력 제품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300W 이하 제품은 4%, 기타 제품은 3%로 나타났다.
컨벡터 난방 면적별 판매량 비중을 보면, 약 17㎡(5평) 면적을 커버하는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소형 주택이나 방 한 칸 정도의 공간을 따뜻하게 유지하기에 적합한 크기임을 보여준다. 이어서 약 33㎡(10평) 제품이 1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약 99㎡(30평) 제품이 6%, 약 132㎡(40평) 제품이 5%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작은 공간을 따뜻하게 하는 용도의 컨벡터가 주로 많이 판매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컨벡터 제조사 점유율 데이터를 보면, 신일전자와 샤오미가 각각 31%로 시장 점유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쿠팡이 5%, 보성산업이 4%, MILL과 한빛시스템이 각각 3%씩 점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중소 브랜드들이 나머지 1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신일전자 SEH-CO3000 78,990원
1,200W의 전기 컨벡터로, 미세 온도 조절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로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조작부는 버튼 방식으로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타이머 기능을 통해 설정된 시간에 맞춰 작동을 멈출 수 있어 에너지 효율도 고려된 제품이다. 이동 바퀴와 손잡이가 장착되어 있어 이동이 간편하고, 생활방수, 안전망, 전도 안전 및 과열 방지 기능을 통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벽걸이 겸용으로 공간 활용도 뛰어나며, 크기는 700x400x70mm로 거실 등 다양한 공간에 적합한 크기를 갖추고 있다.
> 샤오미 미지아 스마트 버전 KRDNQ05ZM 163,200원
2,200W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전기 컨벡터로, 미세 온도 조절 기능을 통해 18도에서 28도까지 6단계로 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버튼 방식의 간편한 조작 외에도 스마트폰 제어 기능이 있어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타이머 기능과 더불어 이동 손잡이가 장착되어 이동이 용이하며, 생활방수(IPX4), 버튼 잠금, 안전망, 전도 안전 및 과열 방지 기능을 통해 안전한 사용이 보장된다. 스탠드형으로 설계되었으며, 크기는 780x526x216mm로 넓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 쿠팡 홈플래닛 NDFL1709R 54,990원
2,000W 출력의 전기 컨벡터로, 3단계 온도 조절과 미세 온도 조절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난방을 가능하게 한다. 버튼 조작부와 타이머 기능으로 손쉽게 설정이 가능하며, 이동 바퀴와 이동 손잡이가 있어 장소 이동 시에도 편리하다. 안전을 위한 생활방수, 안전망, 전도 안전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안정성을 높였다. 벽걸이 겸용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크기는 700x480x220mm로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 유파 TSK-PC3111 28,170원
2,000W 출력의 전기 컨벡터로, 2단계 온도 조절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난방 강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조작은 다이얼과 스위치로 간편하게 이루어지며, 이동 손잡이가 있어 장소 이동도 용이하다. 안전망과 전도 안전 기능이 탑재되어 사용 중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벽걸이 겸용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에도 유리하다. 크기는 580x420x195mm로, 다양한 실내 환경에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 홍진테크 사파이어 SF-PCV10 34,810원
1,000W 출력의 전기 컨벡터로, 2단계 온도 조절 및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다이얼과 스위치 방식의 간편한 조작부와 함께 이동 바퀴가 장착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6.6~9.9㎡(약 2~3평) 크기의 공간에 적합한 난방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생활방수 기능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벽걸이 겸용 디자인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으며, 크기는 410x490x270mm로 실내 다양한 공간에 적합한 제품이다.
> 한빛시스템 HV-C500 46,450원
490W 출력의 전기 컨벡터로, 2단계 온도 조절과 미세 온도 조절 기능을 제공하여 세밀한 난방 조절이 가능하다. 다이얼과 스위치 방식의 조작부가 있어 사용이 간편하며, 이동 바퀴가 있어 공간 이동이 용이하다. 생활방수, 안전망, 전도 안전 및 과열 방지 기능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벽걸이 겸용 디자인으로 설치에 유연성을 제공한다. 크기는 벽걸이 사용 시 405x405x70mm, 스탠드 사용 시 405x485x255mm로 다양한 설치 옵션을 갖춘 제품이다.
> 보성산업 컨베이스 BC-200T 139,950원
2,000W 출력의 전기 컨벡터로, 자동 및 미세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추어 사용자가 원하는 정확한 온도로 조절이 가능하다. 다이얼과 스위치 방식으로 조작이 간편하며, 타이머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설정한 시간 동안만 작동할 수 있다. 생활방수 기능이 적용되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크기는 900x440x80mm로 비교적 넉넉한 크기를 자랑하여 넓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난방기기다.
> 대성쎌틱 S라인 DSCH-1000T 99,990원
1,000W 출력의 전기 컨벡터로, 2단계 온도 조절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난방 강도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다이얼과 스위치 방식으로 조작이 간편하며, 타이머 기능을 통해 설정된 시간 동안만 작동이 가능하다. 안전망과 전도 안전 기능이 적용되어 안전성을 강화하였으며, 크기는 420x440x80mm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인 난방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 MILL 1200MK 118,000원
1,200W 출력의 전기 컨벡터로, 자동 및 미세 온도 조절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로 정밀하게 난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이얼 방식으로 조작이 간편하며, 이동 바퀴가 장착되어 있어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16㎡(약 5평) 크기의 공간을 난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생활방수, 안전망, 전도 안전 기능이 적용되어 안전성을 강화했다. 벽걸이 겸용으로 설계되었으며, 크기는 650x400x85mm로 공간 활용성이 높은 제품이다.
> 코퍼스트 피스토스 PT-1500 98,000원
1,500W 출력의 전기 컨벡터로, 17㎡(약 5평) 공간을 난방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동파 방지 기능이 내장되어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전 핀 내장으로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홍석표 hongdev@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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