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0월 7일까지 코로나 지정병상 1477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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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잦아들면서 정부가 코로나19 지정 병상을 순차적으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건강보험 한시 지원 기간은 연장합니다.
이기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28일)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조정관은 "유행이 진정 단계에 있는 현재는 이전보다 병상 여력이 더 충분해졌다"며 "현재 7400여개 지정 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486개로 가동률은 20%"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정 병상 중 1477개 병상은 10월 7일까지 순차적으로 해제하겠다"며 "앞으로는 중증과 준중증 환자 중심으로 지정 병상을 운영한다. 일반병상도 운영해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아프면 언제든지 입원해 치료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조정관은 다만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건강보험 한시 지원 기간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수가도 연장합니다.
노인들이 많이 생활하는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노인 요양시설 기동전담반 방문 진료는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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