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외식 부담 줄인다…하림·오뚜기 간편식으로 즐기는 ‘치킨·닭가슴살’ 경쟁

김동욱 기자 2026. 3. 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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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오즈키친 골든 후라이드치킨’ 출시
하림, 고단백 ‘닭가슴살 찹스테이크’로 봄 시즌 공략
오뚜기가 출시한 ‘오즈키친 골든 후라이드치킨’.(오뚜기 제공)

외식 물가 상승으로 치킨 가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치킨 및 닭가슴살 간편식을 잇따라 선보이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오뚜기는 27일 간편식 치킨 신제품 ‘오즈키친 골든 후라이드치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치킨 전문점 가격 상승으로 대체 소비가 늘어나면서, 간편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오즈키친 골든 후라이드치킨’은 물결무늬 튀김옷을 적용해 바삭한 식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황금빛 크러스트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살렸으며, 순살 닭다리살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구현했다. 여기에 고소함과 은은한 매콤함을 더해 대중적인 입맛을 겨냥했다.

조리 편의성도 강점이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외식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치킨 전문점 수준의 맛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 편의성을 갖춘 다양한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은 ‘닭가슴살로 만든 육즙 촉촉 찹스테이크’ 2종(△블랙페퍼 △리얼갈릭)을 출시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도 고단백 간편식 신제품을 출시하며 봄철 수요 공략에 나섰다. 하림은 ‘닭가슴살로 만든 육즙 촉촉 찹스테이크’ 2종(블랙페퍼·리얼갈릭)을 새롭게 선보였다.

날씨가 따뜻해지며 체중 관리와 체력 보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닭가슴살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반영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산 닭가슴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 뒤, 소금·후추·마늘·파슬리 등으로 양념해 담백한 풍미를 살렸다.

특히 영하 35℃ 이하에서 개별 급속 동결하는 IFF(Individual Fresh Frozen) 공법을 적용해 육즙 손실을 최소화하고, 촉촉한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100g당 19g의 단백질을 함유해 영양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조리 역시 간편하다.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으로 바로 조리할 수 있으며, 채소와 함께 볶아 찹스테이크로 즐기거나 샐러드, 파스타,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28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된다.

하림 관계자는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봄철에는 꾸준히 섭취할 수 있는 닭가슴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며 “간편한 조리와 고급스러운 맛을 동시에 구현한 이번 제품이 소비자들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외식비 부담과 건강 관리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치킨과 닭가슴살을 중심으로 한 간편식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