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조 던졌지만...현대차 더 오른다 “목표주가 86% 쑥”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2026. 2. 19. 08:27

코스피 지수가 5500선을 돌파한 가운데 국내 상장사 10곳 중 6곳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차가 가장 큰 폭 상향 조정됐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280개 종목 가운데 작년 말 대비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종목은 185개로 집계됐다. 이는 약 전체의 66% 수준이다.
목표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된 종목은 현대차였다. 작년 말 기준 35만962원이었던 현대차 평균 목표주가는 이달 9일 65만4231원으로 86% 뛰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뒤로 관련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현대차 주식을 7548억원어치 팔았다. 외국인들은 현대차 주식을 올해 들어서만 5조2770억원 넘게 팔아 치웠다. 이 물량은 개인 투자자들이 받아내고 있다. 개인들은 올해 들어 현대차 주식을 5조300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에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기계적 완성도, 시뮬레이션 및 트레이닝 역량, 상용화 전략, 양산 전략 측면에서 로보틱스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시가총액은 테슬라의 20분의 1에 불과해 과소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로보틱스, 자율주행,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비교 대상은 이제 테슬라”라며 “회사의 기술 역량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이어질 경우 외국인 지분율도 점차 회복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13일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38% 하락한 49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에 이어 두 번째로 상향폭이 큰 종목 역시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였다. 로봇 설비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감으로 기존 목표가 25만4583원에서 46만1000원으로 81% 올랐다.
1조에 사서 40조까지? 현대차 지배구조의 마지막 퍼즐, 보스턴 다이내믹스 IPO 총정리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4강 확정한 스웨덴에 낙승…女컬링 캐나다전에 4강 달렸다
- 인플레 주범 ‘철강 관세’도 1년 만에 후퇴하나
- “부모님 몰래 구독취소”…설 연휴 2030 ‘유튜브 알고리즘 정화’
- “영양제도 과유불급” 챙겨온 명절 선물 다시 보기
- 고액자산가들 계좌 봤더니...‘삼전·닉스’ 외에 이것도 있었다
- 설 연휴 과식 후 복통…‘이 증상’ 나타나면 담낭염 ‘경고등’
- 설 선물로 ‘집밥 세트’ 택한 李대통령…역대 대통령 명절선물 보니
- 에버랜드·롯데월드 다 제쳤다…설 연휴 관광지 1위 어딘가 보니 ‘반전’
- 54년 안전판 ‘핵군축’ 종료…韓·日·유럽 핵무장론 꿈틀
- 돌아온 ‘무쏘’와 달린 120km...디젤은 묵직함, 가솔린은 부드러움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