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다종다양 신작으로 '질적 성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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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제시한 올해 경영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이다. 방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를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회사의 체질을 다시 세우는 '재탄생(RE-BIRTH)' 과정으로 정의했다. 외형 성장을 위한 무리한 확장보다, 수익성이 담보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메시지다.

넷마블은 지금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일곱 개의 대죄' 등 외부 유명 IP를 활용한 흥행 사례를 다수 만들어냈다. 다만 높은 로열티 구조로 인해 수익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이러한 구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체 IP 비중을 대폭 확대해 지급 수수료를 줄이고 영업이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이를 위한 핵심 타이틀로 '솔: 인챈트(SOL: enchant)', '몬길: 스타 다이브(STAR DIVE)', '스톤에이지 키우기' 등이 꼽힌다.

'몬길: STAR DIVE'는 과거 국민 게임으로 불렸던 '몬스터 길들이기' IP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액션성과 비주얼을 대폭 강화했다. 글로벌 캐주얼 시장을 겨냥한 '스톤에이지 키우기'를 더해 상반기 라인업을 꾸렸다.
넷마블의 전략은 '다작'에 그치지 않는다. 자체 PC 런처 확대와 콘솔 비중 강화로 앱 마켓 의존도와 지급 수수료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겨냥한 것으로, 증권가는 넷마블의 계획이 성과를 낸다면 매출 3조 원의 벽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생존을 넘어 '재탄생'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나선 넷마블이 다종다양한 신작 공세로 실적 개선과 구조 혁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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