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에 불 떨어진 리버풀, 1월까지 합의 못 하면 레알이 '부주장' 뺏어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위해 빠르게 나설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과 계약 마지막 단계에 있고, 레알이 이를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1월 초까지 알렉산더-아놀드와 새로운 계약에 합의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레알이 계약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갈락티코 정책'을 펼치는 레알이 알렉산더-아놀드를 노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레알 마드리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위해 빠르게 나설 전망이다. 이르면 1월이라는 현지 매체의 예측이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9일(한국시간)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과 계약 마지막 단계에 있고, 레알이 이를 주시하고 있다. 리버풀은 1월 초까지 알렉산더-아놀드와 새로운 계약에 합의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레알이 계약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의 부주장이다. 유스 출신으로 오랜 시간 리버풀에서 활약했고, 기량도 아주 뛰어나다. 2017-18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했고, 2018-19시즌 포텐을 완전히 터뜨렸다. 뛰어난 공격 가담 능력과 정확하고 위협적인 킥으로 12도움을 올렸다. 2019-20시즌에는 4골 13도움으로 득점력도 과시했다.
이후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 상대 윙어와의 일대일 경합도 무리없이 이겨내고, 공격 지역까지 올라가 공격수들을 돕거나 직접 득점에 나서기도 한다. 또한 오른쪽 풀백뿐 아니라 3선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도 갖추고 있다. 매 시즌 큰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팬들의 사랑도 받고 있다.
리버풀에서 우승도 많이 달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자타공인 '월드클래스' 풀백인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도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갈락티코 정책'을 펼치는 레알이 알렉산더-아놀드를 노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레알과 알렉산더-아놀드의 연결은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꾸준했다.
최근 레알이 알렉산더-아놀드의 영입 도전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뿐 아니라 스페인 '마르카'도 레알은 조만간 지원군 도착 기한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라며 다니 카르바할의 부상 소식을 근거로 들었다. 카르바할은 최근 비야레알전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장기간 결장이 유력하다.
카르바할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제 장기적인 대체자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 월드클래스 풀백인 알렉산더-아놀드가 적합하다는 평가가 많다. 리버풀이 부주장이자 성골 유스를 잃지 않으려면 빠른 시일 내에 재계약을 제시해 붙잡아야 할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