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관장 전 비서 '21억 편취' 혐의로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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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개인 자금 등 21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전 비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A 씨는 노 관장 명의의 전자금융거래신청서와 가입신청서 등을 위조해 은행 계좌와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약 4년에 걸쳐 노 관장 명의로 4억 3,800만 원 상당을 대출받고, 노 관장 명의 계좌의 예금 11억 9,400만 원 상당을 자기 명의 계좌로 이체해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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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개인 자금 등 21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전 비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유효제 부장검사)는 노 관장 전 비서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A 씨는 노 관장 명의의 전자금융거래신청서와 가입신청서 등을 위조해 은행 계좌와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약 4년에 걸쳐 노 관장 명의로 4억 3,800만 원 상당을 대출받고, 노 관장 명의 계좌의 예금 11억 9,400만 원 상당을 자기 명의 계좌로 이체해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노 관장 행세를 하며 아트센터 직원을 속여 소송 자금 명목으로 5억 원을 송금하도록 하는 등 총 21억 3,200만 원을 빼돌렸습니다.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피해금이 A 씨의 개인 카드대금 결제와 주택 임대차 보증금 등에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철저한 공소 수행을 통해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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