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처럼 하면 의원들 넘어가"…강북구 '조롱 논란' 결국

2024. 10. 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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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정감사에 아이돌 그룹 뉴진스 멤버인 하니가 출석했죠.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하니와 비슷한 옷을 입은 여성이 '대회가 어디에서 열리는지 아시냐'는 질문을 받자, 더듬거리며 "강남구 한마음체육대회?"라고 말하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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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정감사에 아이돌 그룹 뉴진스 멤버인 하니가 출석했죠.

그런데 한 지자체가 이를 패러디한 영상을 올려 논란이 있었습니다.

서울 강북구는 지난 17일 지역 내 '한마음체육대회'를 홍보하기 위해 올린 영상에서 국정감사 당시 하니의 모습을 패러디했는데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하니와 비슷한 옷을 입은 여성이 '대회가 어디에서 열리는지 아시냐'는 질문을 받자, 더듬거리며 "강남구 한마음체육대회?"라고 말하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영상에서 한 남성이 일하다 실수를 저지르자 다른 남성은 "형님, 하니처럼 이해 못했다고 한번 해봐라. 그럼 의원님들이 그냥 넘어간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외국인 하니를 조롱했다"며 SNS를 통해 비판이 계속되자, 강북구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면서 "많은 분들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공개 사과했습니다.

(화면 출처 : 강북구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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