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모른다'는 전기밥솥의 숨겨진 기능 대방출
설마 자동세척기능 모름?
한달에 한번 해주면 좋은
우리집 밥솥 살균법 대공개
안녕하세요 여러분 밥심입니다 :)
한국인의 주식, 하면 역시 밥이죠. 요즘은 세끼 모두 밥을 먹지는 않지만 우리의 끼니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게 밥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만큼 우리집 가전제품 중 가장 바쁜 친구는 ‘밥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데 아니, 세상에.. 전기밥솥에 ‘자동세척’ 기능이 있다는 거 다들 알고 계셨나요? 그동안 밥솥 사면서 사용설명서는 굳이 읽지 않은 1인.. 이번에 엄청 당황하고야 말았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저와 비슷한 분들이 있을까 싶어 밥솥 살균법을 공유해드릴까 해요. 저처럼 자동세척 기능을 몰랐던 분들은 물론이고, 알았지만 제대로 써먹지 못한 분들! 지금부터 주목하셔도 좋습니다 (!!!)
오늘의 살림
: 전기밥솥의 ‘자동세척’ 기능
주부님들 중에도 몰라서 안 하는 분들보다 알았지만 굳이? 하면서 안 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전해지는 밥솥의 자동세척 기능.
BUT 정기적으로 세척을 해줘야 밥솥을 보다 청결하고 오래 쓸 수 있다고 해요. 밥맛 역시 훨씬 좋아지겠죠?
밥심네 밥솥도 이참에 밥맛 업그레이드 좀 해보겠습니다~? 함께 한지는 3년 정도가 된 밥솥이에요. 자동세척은 처음..
STEP 1
내솥에 자동세척 눈금까지 물 붓기
내솥에 ‘자동세척’ 눈금이 있는 경우는 딱 그 부분까지 물을 부어주시면 돼요. 다만 ‘자동세척’ 눈금이 따로 없다면 백미 물 눈금 2에 맞춰 물을 넉넉히 부어주실게요.
STEP 2
식초 톡톡톡
자 두번째 단계를 의외로 생략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1단계에서 식초를 조금 첨가해주시면 살균에 훨씬 도움이 된답니다.
이때 식초의 양이 너무 많게 되면 식초 특유의 시큼한 냄새가 강하게 남을 수 있으니 소량만 떨어뜨려주는 걸로!
STEP 3
밥솥 잠금 후 자동세척, 고압취사 선택
식초까지 내솥에 톡톡 뿌려줬다면, 다음 단계는 밥솥을 꾹 잠가주는 일입니다.
이후 자동세척, 고압취사를 차례로 눌러줄 건데요. 밥솥마다 위치가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밥심네 밥솥의 경우 예약 바로 밑에 있었다는 거!
그래서 예약 버튼을 두번 눌러주었다니 자동세척 모드로 변했고, 이후 취사 버튼을 한번 더 눌러줬답니다. 그러자 자동세척 모드로 ’22분’이 설정되더라구요.
* 여기서 잠깐! 자동세척 기능이 없다면 쾌속취사 기능으로 가능하다고 해요.
STEP 4
20분 Wating
밥을 직접 짓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밥할 때마다 훨씬 증기도 많이 올라오고 칙칙- 소리가 나니 밥솥을 선반이나 서랍장 안쪽에 보관하는 분들은 밖으로 빼놓으시는 걸 추천 드려요!
얼마 지나지 않아 20분이 흐르자 자동세척이 완료된 거 있죠?
여기서 주의사항! 자동세척 후 뚜껑을 열 때는 반드시 조심하셔야 해요. 열기가 장난 아니게 뜨겁걸랑요. 얼굴은 최대한 멀리, 손도 데이지 않게 조심조심 열어주세요.
STEP 5
내부청소로 마무리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물기 그득그득해진 밥솥. 열기가 식기 전에 내부를 후다닥 키친타월이나 마른 행주를 이용해 닦아줄게요.
내솥은 따로 꺼내 물로 한번 헹군 후 물기를 제거했어요. 이때 내솥이 엄청 뜨거울 수 있으니 반드시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해요.
이 모든 과정을 완료하면 반짝반짝 깨끗해진 밥솥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전 왠지 뿌듯해지는 거 있죠?
BONUS TIP
물받이 부분까지 클리어
청소할 때 밥솥 뒷부분에 있는 물받이 부분도 물로 깨끗이 헹궈주는 게 좋아요. 밥솥 설명서에 보면 취사 후 물을 자주 비우고 물받이를 분리해서 청소하라는 말이 쓰여져 있거든요!
살균과 소독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밥솥 청소법’. 재밌게 잘 보셨을까요?
물만 넣고 버튼 한번만 눌러주면 되는 일이라 앞으로 귀찮은 마음 없이 정기적으로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달에 한번 정도 해주면 좋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밥심과 함께 밥솥 목욕 제대로 해주자구요.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다시 찾아올게요. 그럼 그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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