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청년이 미혼 청년보다 연 836만 원 더번다[금주머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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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9세 청년층 중 기혼자의 연소득이 미혼자보다 무려 800만 원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2년 25~39세 청년의 배우자 유무별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기혼 청년의 연간 중위소득이 4056만 원으로 미혼 청년 3220만 원보다 836만 원 더 많았다.
부모와 함께 사는 미혼 남성의 연 중위소득은 3051만 원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남성의 소득은 3819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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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9세 청년층 중 기혼자의 연소득이 미혼자보다 무려 800만 원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이 높은 사람이 결혼했거나 혼인 이후 소득이 늘었다는 의미다.
10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2년 25~39세 청년의 배우자 유무별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기혼 청년의 연간 중위소득이 4056만 원으로 미혼 청년 3220만 원보다 836만 원 더 많았다. 성별로는 기혼 남성(5099만 원), 미혼 남성(3429만 원), 미혼 여성(3013만 원), 기혼 여성(2811만 원) 순이었다.
주택 소유 비중은 기혼 청년이 31.7%, 미혼 청년이 10.2%였다. 거주 유형별로는 기혼 청년의 경우 아파트(76.7%), 단독주택(10.0%), 연립다세대(9.3%), 기타(3.4%) 등 순이었다. 미혼 청년도 아파트(47.6%), 단독주택(27.1%), 연립다세대(14.4%), 기타(9.3%) 등 순이었다.
특히 미혼 청년의 경우 소득이 높을수록 부모와 함께 살지 않았다. 부모와 함께 사는 미혼 남성의 연 중위소득은 3051만 원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남성의 소득은 3819만 원이었다. 여성도 비동거(3245만 원)가 부모동거(2822만 원)보다 소득이 높았다.
미혼 청년 가운데 부모와 함께 사는 비중은 2020년 54.9%에서 2021년 51.9%, 2022년 50.6% 등으로 매년 감소했다. 1인 가구 등 혼자 사는 인구가 늘었다는 의미다.
전체적인 기혼 청년의 비중은 33.7%로 전년 대비 2.4%포인트 하락했다. 2년 전인 2020년(38.5%)과 비교하면 4.8%포인트 내렸다. 자녀가 있는 기혼 청년의 비중은 줄었다. 2020년 76.6%였던 자녀가 있는 기혼 청년의 비중은 2021년 75.6%, 2022년 74.7% 등으로 하락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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