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 “찰리 커크 동성애 혐오발언 사과”…사실확인 못해[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5. 9. 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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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작가 스티븐 킹이 총격으로 숨진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가 “동성애자를 돌로 쳐 죽이자고 옹호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킹은 13일(현지시간) 엑스(구 트위터)에 “찰리 커크가 동성애자 돌로 치기를 옹호했다고 말한 점을 사과한다. 실제로 그가 보여준 것은 일부 사람들이 성경 구절을 선택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이었다”고 밝혔다.

킹의 최초 주장은 커크가 2024년 팟캐스트에서 남긴 발언을 가리킨 것이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당시 커크는 아동 유튜브 스타 미스 레이첼이 레위기의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언급하며 동성애자도 포함된다고 말한 것을 비판했다.

커크는 “레이첼 씨, 성경을 다시 한번 펴보시라. 같은 레위기 18장에는 ‘남자와 동침하는 자는 돌로 쳐 죽임을 당할 것이다’라는 구절도 있다. 그냥 참고하라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킹의 초기 게시물은 보수 진영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텍사스주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는 킹을 “끔찍하고, 사악하며, 비틀린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킹은 “끔찍하고, 사악하며, 비틀린 거짓말쟁이가 사과한다. 트위터에서 본 것을 사실 확인 없이 믿은 게 화근이었다.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킹은 엑스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대표적인 작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비판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커크는 비영리단체 터닝포인트USA를 공동 창립해 공화당 대선 후보의 청년 지지층 결집을 주장하며 트럼프의 핵심 측근으로 부상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10일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이 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청중과 문답하던 중 총격을 받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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