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 몸무게가 그래서?”…아빠보다 엄마 유전자 ‘강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직접 유전되지 않더라도,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후 연구팀은 부모의 유전자 중 자녀에게 전달되지 않은 유전자가 자녀 체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따로 분석했다.
유전자가 자녀에게 전달되지 않더라도, 부모의 행동과 생활 습관을 통해 양육 환경이 형성되고, 이 환경이 자녀의 체중과 건강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 일러스트. [chatGPT로 제작]](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6/ned/20250806113208230hlhy.png)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직접 유전되지 않더라도,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라임 라이트 박사 연구팀은 6일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에 발표한 논문에서, 2621가족의 유전 및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냈다.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2001~2002년생을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Millennium Cohort Study)로, 부모의 체질량지수(BMI)와 자녀의 체중, 식습관의 연관성을 17세까지 총 6차례(3·5·7·11·14·17세) 추적했다. 식습관은 과일, 채소, 패스트푸드, 설탕 음료 등 식품군의 섭취 빈도와 양으로 평가됐다.
분석 결과, 부모의 BMI가 높을수록 자녀의 BMI도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꾸준히 관찰됐다. 이 상관관계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요인으로 설명이 가능했다.
이후 연구팀은 부모의 유전자 중 자녀에게 전달되지 않은 유전자가 자녀 체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따로 분석했다. 그 결과 아버지 유전자는 유의미한 영향이 없었지만, 어머니 유전자는 자녀의 BMI에 일정 수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유전 효과의 25~50%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이를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효과로 설명했다. 유전자가 자녀에게 전달되지 않더라도, 부모의 행동과 생활 습관을 통해 양육 환경이 형성되고, 이 환경이 자녀의 체중과 건강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어머니의 유전자가 자신의 식습관, 체중, 임신 중 건강 상태 등에 영향을 주고, 그 결과 아이의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해석이다.
라이트 박사는 “이 연구는 어머니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아이의 건강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임신 중 어머니의 건강 관리를 통해 자녀의 비만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낯익은 얼굴” 동네 아저씬 줄 알았는데…‘1400억 잭팟’ 또 대박
- [영상] 두 번 ‘덜컹’했는데 운전자 “몰랐다”…15개월 아기 등엔 타이어 자국
- 이수근 부친상…“따뜻한 위로와 배려 부탁”
- “당당함이 오만함으로”…방시혁, 부정거래 의혹 첫 입장
- 김어준 유튜브에 배우 조진웅 출연, 왜?…“100만으로 절대 만족 못 해”
- “결혼해 줄래?” 무전기 청혼 뒤 약혼녀 탄 경비행기는 추락 [영상]
- 박세리 “전남친은 세계 20대 재벌 2세…덕분에 영어 빨리 늘어”
- 하연주, 훈남 남편 얼굴 공개 “결혼기념일 선물”
- 스포츠 드라마는 흥행 어렵다? ‘트라이’ 선입견 깨고 날아오를까
- “몸이 예뻐, 같은 침대 있고 싶다” 초등생에 메시지 보낸 태권도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