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남 1970> 비하인드 & TMI 모음 2부
1.영화의 모티브가 된 도서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것은 다름아닌 도서였다. 손정목씨가 쓴 '서울도시계획이야기'라는 도서로 서울 개발과 관련한 흥미로운 비하인드가 담겨있다.
-도서의 내용중에 서울 시장과 서울시 시청 도시계획 과장이 '제2의 서울'이 될만한 지역을 몰색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영화의 오프닝에서 중앙정보부장이 헬기를 타며 지금의 강남 일대인 논밭땅을 훑어보는 장면으로 표현되었다. 이 장면을 시작으로 <강남 1970>의 여러 장면들이 구상이 될수 있었다.
2.'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을 모티브로 한 이 장면
용기(김래원)와 종대(이민호)가 자고있는데 포크레인으로 집을 부수는 장면은 조세희 작가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에 나오는 장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소설에서는 식사중인 가족의 집을 부수는 장면으로 그려졌다.
3.편집되었던 재미있었던 장면
편집된 장면중에서 용기와 종대의 넝마주이 모습을 담은 장면중에서 용기가 고등학생들 돈을 뜯다가 역으로 고등학생들 무리가 다가오자 도망가는 장면이 있었다.
4.그 유명한 신민당 당사 난입 사건을 모티브한 장면
-국회의원과 정치인이 지방 건달을 불러 술한잔하고 인사를 나누는 장면부터 정당 당사 습격 과정을 보여주는 장면.
-이 사건은 70년대 있었던 신민당 전당대회 각목 난동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당시 독재정권의 비호를 받던 정치깡패들이 김영삼 총재를 습격한 사건이었다. 실제 이 사건으로 인해 지방 건달들이 성장하게되고, 이는 영화상에서 용기와 종대가 유명 건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5.못생긴 거지로 만들었는데…잘생겨서 꽃거지된 스타
-촬영당시 이민호는 드라마 <상속자들>의 주인공 김탄의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상태였다. 너무 잘생긴 얼굴을 지니고 있던 탓에 제작진은 이민호를 어떻게든 거지처럼 보이게 하려고 가발을 씌운데 이어 머리를 최대한 붙여서 더러운 이미지로 바꾸려 했다.
-그럼에도 미모를 숨길수 없어서 도리어 꽃거지가 되었다고 한다.
- 감독
- 유하
- 출연
-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설현, 한재영, 오제근, 이연두, 유승목, 박기륭, 엄효섭, 정호빈, 최진호, 최병모, 지대한, 이석, 허성민, 곽민호, 전배수, 박민규, 장인호, 김대종, 박혁민, 윤종화, 김유연, 서우진, 최귀화, 강현정, 노혜은, 주연서, 윤종원, 김동진, 박범규, 이선구, 윤환, 김지은, 고진혁, 전우재, 한준우, 임승준, 김윤호, 유정호, 김철윤, 장준혁, 이가경, 정찬우, 류성훈
- 평점
-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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