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어디서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지만 진정한 몰입감은 여전히 대형 스크린에서 오는 법이다.
OTT 플랫폼들이 4K, HDR 등 초고화질 콘텐츠를 확대하며 디스플레이의 가치가 높아진 지금,
집에서도 영화관 그 이상의 홈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100인치급 프리미엄 TV 3종을 소개한다.
나만의 인공지능 비서
LG QNED evo 2025
오늘도 넷플릭스 차트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면? 특히 가족 구성원마다 선호하는 콘텐츠가 다른 4인 가족이라면 LG QNED evo가 제격. 새로 도입된 AI가 사용자별 시청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목소리만으로 계정에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기능은 리모컨 없이도 개인화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더욱 특별한 것은 생성형 AI 갤러리 기능. 예를 들어 "바다가 보이는 푸른 집"이라고 말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이미지를 생성해 나만의 스크린세이버를 만들어 준다. 가격 미정.
4K? 이젠 8K, 스크린과 현실의 경계를 지우다
삼성 NEO QLED 8K QNC990
영화관 그 이상의 압도적 화질을 원하는 마니아라면 주목. 16,384단계의 미니 LED 백라이트 제어는 영화관 특성상 표현이 어려운 암흑 신(scene)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 마블이나 SF 블록버스터처럼 화려한 영상미의 영화를 즐기는 이들에게 특히 강점. 팬톤(Pantone)이 인증한 2,030개의 색상으로 구현되는 리얼리티는 우주 공간의 깊이 있는 리얼 블랙부터 레이저 광선의 선명한 네온 빛까지 완벽하게 표현한다. 8K(Full HD 대비 16배 높은 해상도) 업스케일링 기술로 저화질 영상도 8K로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덤. 가격 약 4000만 원.
화질과 공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다
LG SIGNATURE OLED M
디스플레이는 역시 OLED. 무한대 명암비와 잔상이 거의 없는 120Hz 주사율로 액션이나 스포츠 장르에 탁월하다. 특히 LCD/LE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어 더욱 얇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벽과 밀착되는 슬림한 디자인은 TV를 넘어선 하나의 오브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벽걸이 설치는 물론, 이젤 스탠드로 갤러리 같은 연출도 할 수 있다. 돌비 비전과 애트모스 역시 무선으로 지원해 깔끔한 홈 시어터 환경을 완성해 준다. 가격 4790만 원.
ㅣ 덴 매거진 Online 2024년
에디터 김진우(tmdrns1111@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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