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형 무라노 공개, 싼타페와 쏘렌토 저격수
닛산은 신형 무라노를 공개하고 미국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형 무라노는 4세대 풀체인지로 닛산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 디지털화된 실내가 특징이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와 9단 자동변속기는 최고출력 244마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약 5800만원이다.
무라노는 닛산의 중형 SUV로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등과 경쟁한다. 신형 무라노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미국 가격은 4만470달러(약 5800만원)부터다. 싼타페, 쏘렌토보다 5000달러(약 700만원) 이상 비싸다. 신형 무라노 최상위 모델은 4만9600달러(약 7100만원)다.
신형 무라노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99mm, 전폭 1980mm, 전고 1724mm, 휠베이스는 2824mm다. 싼타페, 쏘렌토보다 큰 차체를 확보했다. 신형 무라노 외관에는 독특하게 디자인된 전면부 주간주행등, 슬림한 헤드램프, 좌우가 연결된 리어램프 등 닛산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터치식 공조기, 마사지와 열선 및 통풍 기능을 갖춘 세미 아날린 가죽 시트, 10스피커 BOSE 프리미엄 오디오, 버튼식 기어레버,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루프 등이 배치됐다.
신형 무라노는 기존 V6 엔진과 CVT 변속기를 대체하는 2.0리터 4기통 VC-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44마력, 최대토크 35.9kgm를 발휘한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은 옵션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보조 등이 기본 사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