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90 빨리 나와야겠는데?" 아시아 끝판왕 SUV, 센추리 GRMN SUV 양산 확정

도요타자동차가 럭셔리 브랜드 '센추리'의 고성능 모델인 'GRMN' SUV 양산을 공식 확정했다. 지난해 9월 프로토타입으로 공개된 센추리 GRMN SUV는 도요타의 플래그십 SUV 라인업에 한층 강화된 성능을 더할 전망이다.

센추리 GRMN SUV

이번 결정은 도요타 회장 아키오 토요다가 중국 센추리 오너들과의 만남에서 직접 밝혔다. 토요다 회장은 "현재 제가 소유한 센추리 GRMN이 유일한 모델이지만, 앞으로는 전 세계 많은 분들이 탈 수 있는 GRMN을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 시장 출시 계획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센추리 GRMN SUV
센추리 GRMN SUV

센추리 GRMN SUV 프로토타입은 카본 파이버 바디킷과 22인치 휠 등 고성능 사양을 특징으로 한다.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센추리 SUV의 3.5리터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406마력) 보다 강화된 성능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애스턴 마틴 DBX707,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 최상위 럭셔리 퍼포먼스 SUV와 경쟁할 만한 수준의 성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센추리 GRMN SUV
센추리 GRMN SUV
센추리 GRMN SUV

도요타의 이번 결정은 럭셔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GRMN 브랜드를 통해 센추리 SUV의 고성능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센추리 GRMN SUV

한편, 센추리 GRMN SUV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도요타 관계자는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글로벌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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