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축구 핵심 분업화”…포르투갈 색채 이식 홍명보호 코치진 완전체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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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축구국가대표 ‘홍명보호’가 외인 코치진 퍼즐까지 맞추면서 월드컵 3차 예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축구 강자의 공통된 흐름은 대표팀 내 유럽파 수가 크게 늘어나며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 홍명보호의 최대 화두는 ‘원 팀’을 통한 장기 비전이다. 특정 지도자의 색채를 일방적으로 주입하고 선수가 따르는 건 구시대적인 발상이다. 홍 감독도 잘 이해하고 있다. 홍 감독은 외인 코치를 통해 세계 축구 추세를 지속해서 읽으면서 유럽파가 더욱더 안정적인 대표팀에서 생활하는 것 역시 그림을 그려왔다. 그런 의미에서 아로소 코치는 평시 유럽에 상주하면서 유럽파를 관찰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또 홍 감독은 유럽인 피지컬 코치 선임도 추가로 염두에 두고 있다.

부임 초기 “현대 축구 핵심은 분업화”라고 강조한 홍 감독은 대표팀 내에서도 철저히 이행할 뜻을 두고 있다. 울산HD를 성공적으로 이끌 때도 마찬가지다. 이전보다 전문성 있는 코치 수혈에 집중하면서 세부적으로 권한도 매겼다. 이경수 수석코치가 전술 코디네이션, 김상록 코치가 훈련 세션 취합, 조광수 코치가 세트피스를 각각 맡는 등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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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 축구할거면 벤투 왜 내보냄...?
그리고 원팀 외치더니 분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