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가 NC전에서 7-4로 앞서던 경기를 7-10으로 내주며 6연패에 빠졌다.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연장 10회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2사 후 나온 우익수 이도훈의 포구 실책이 패배를 결정지으며 아쉬움을 키웠다.

한화는 0-4로 끌려가던 5회말 노시환과 강백호의 활약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강백호는 시즌 27호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6회 김태연·한지윤의 백투백 홈런으로 점수는 7-4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7회 이후 불펜이 흔들리며 리드는 서서히 지워졌고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연장 10회초 2사 1,2루에서 나온 김주원의 평범한 우익수 뜬공이었다.
이도훈이 이 타구를 놓치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스코어는 순식간에 7-10으로 벌어졌다.
필승조로 나선 김서현조차 서호철 볼넷과 김형준 2루타로 실점 위기를 자초하며 뒷문 단속에 실패했다.

한화 불펜은 7회 장유호가 블레인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흔들리기 시작해 8회 동점까지 내줬다.
8회말과 9회말 각각 무사 1루, 1사 2루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한 타선에도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실책 이전까지 필사적으로 던진 김서현의 멀티이닝 투구는 재평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화의 6연패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남은 시즌 마운드 운용 전반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기 강판한 선발진과 흔들리는 불펜, 수비 불안까지 겹치며 코칭스태프의 결단이 시험대에 올랐다.
시즌 50승 고지를 눈앞에 둔 한화가 이번 연패를 언제 끊어낼지가 다음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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