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다시 최저치 20%… 부정 요인 1위 '김 여사 문제'

우혜인 기자 2024. 10. 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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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20%를 기록하며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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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환영 만찬 인사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지지도가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20%를 기록하며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0%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 9월 2주 차 조사에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20%)를 기록한 뒤 소폭 상승하며 20% 초반대를 유지해 왔으나 6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 포인트 오른 70%다.

긍정 평가 이유를 살펴보면 외교가 2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국방·안보 9%, 결단력·추진력·뚝심 5%, 전반적으로 잘한다 5%, 의대 정원 확대 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 중에서는 김건희 여사 문제 15%, 경제·민생·물가 12%, 소통 미흡 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6%, 독단적·일방적 6% 등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 주 대비 2% 포인트 오른 30%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전 주와 같은 30%였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같은 기간 2% 포인트 내린 6%,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였다. 무당층은 27%였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 강화를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위협적이다' 응답이 73%, '위협적이지 않다' 응답이 21%로 집계됐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선 '의약품, 식량 등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는 응답이 66%, '어떠한 지원도 하지 말아야 한다' 16%, '무기 등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 13%로 조사됐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 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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