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붙여도 팔린다…불닭볶음면 신화에 라면·햄버거도 매운맛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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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매운맛을 경쟁력으로 글로벌 대흥행을 이어가자 라면, 햄버거, 김치 등 각종 제품에서 매운맛을 더 높이는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불닭 시리즈가 '면비디아'(라면업계 엔비디아)라고 불릴 만큼 매출 대박을 터뜨리자 업계 표현으로 '잘되는 상품의 특징은 일단 배워야 한다'는 현상에 따라 매운맛 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편의점업계도 불닭볶음면을 참고해 매운맛 자체브랜드(PB)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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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오뚜기들 새 라면 선보여
햄버거·김치도 매운맛 더 높여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이달 4~8일 독일 퀼른에서 열리는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해 매운맛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처음 공개한다. 외국인들이 매운맛을 쉽게 즐길 수 있게 매콤한 볶음 김치 페이스트(갈아서 풀처럼 만든 것) 등을 버무린 면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르면 10월 말 호주, 대만 등에서 판매가 개시된다”고 설명했다.

식품업계 전반으로도 매운맛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GRS는 지난 8월 ‘청양고추’를 활용해 ‘청양 바삭 통새우버거’와 ‘청양칠리 새우 베이컨’ 2종을 출시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4월 세계 1위 나초 브랜드 도리토스의 ‘도리토스 플레이밍 핫 사우어 칠리라임 맛’의 매운맛을 극대화한 신제품을 선보였고, CJ제일제당은 기존 ‘습김치’의 매운맛을 끌어올린 ‘습파김치’를 지난 달 출시했다.
편의점업계도 불닭볶음면을 참고해 매운맛 자체브랜드(PB)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CU가 불닭볶음면 콘셉트에서 착안해 선보인 매콤한 ‘아임낫어치킨’ 아이스크림, ‘불닭다리모양 빵’ 등이 대표적이다. CU 관계자는 “최근 3개월간 고추장, 치폴레, 불닭 소스로 맛을 낸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27%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유통업계가 너도나도 매운맛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은 삼양식품 불닭 시리즈가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 매운맛 K푸드 수요가 높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국내에서 일단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입까지 노려보는 것이다. 실제 삼양식품 매출은 불닭 시리즈 대흥행으로 2021년 6420억원에서 지난해 1조7280억원을 찍고 올해 2조3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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