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닥터슬럼프' 재회… '멜로 눈빛' 해명까지

배우 박형식이 과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종영 직후 남긴 인터뷰 발언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예계 '레전드 고백'으로 회자된다. 당시 그는 "박보영 누나, 진짜 사랑했어요"라고 말해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었다. 박형식은 "캐릭터에 몰입한 감정이 그대로 이어진 고백"이라며, "박보영이 정말 '봉순' 그 자체여서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감정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더 사랑하고 싶었는데 작품이 끝나 아쉬웠다"는 솔직한 속내까지 털어놓으며, 상대 배우에 대한 깊은 존중과 애정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작품 속에서 폭발적이었다. 일명 '멍뭉커플(박보영)'과 '댕댕커플(박형식)'로 불린 이들의 달달한 호흡은 방영 내내 수많은 '과몰입' 시청자를 양산하며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 '오해'는 최근 다시 한번 해명됐다. 2024년, 두 사람이 무려 7년 만에 드라마 '닥터슬럼프'로 재회하게 되면서 과거의 일화들이 재조명된 것이다.
박형식은 웹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힘쎈여자 도봉순' 촬영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감독님이 의심했을 때가 있었다"며, "박보영 누나가 '형식이는 감독님도 사랑 가득한 눈으로 본다'고 대신 해명해 줬다"고 밝혔다. 특유의 '멜로 눈빛' 때문에 현장 스태프들마저 오해할 정도의 깊은 몰입감을 보여줬다는 증거다.

전설적인 케미를 남긴 두 배우는 각자의 위치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보영은 2023년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 힐링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데 이어, 2024년 디즈니+ '조명가게', 그리고 2025년 공개가 기대되는 넷플릭스 '멜로무비' 등 다양한 플랫폼을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박형식 역시 '닥터슬럼프'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는 '힘쎈여자 도봉순' 종영 직후 제기되었던 확인되지 않은 고액 출연료 루머 등을 딛고,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 차기작을 논의하며 새로운 변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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