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부부였어?” 벌써 결혼 15년차라는 9살 연상연하 연예인 부부

연예계에서 공개 연애 후 결혼까지 이어지는 커플은 많지만, 9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서로를 아끼는 모습으로 대중의 부러움을 사는 부부는 흔치 않습니다.배우 전혜진과 이천희 역시 그런 커플 중 하나입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한 드라마에서 시작됐습니다. 극 중 ‘지수’ 역할을 맡았던 전혜진은 이천희의 눈에 깊이 각인된 존재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우연히 재회했을 때, 그는 “내가 알던 지수가 아니었어. 혜진이가 되어 있었어”라고 회상했습니다.

당시 막 새차를 샀던 전혜진은, 이천희가 “차 구경 좀 하자”는 명분으로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했을 때 의아했다고 합니다. “들렀다 갈 길도 아닌데 갑자기 왜?”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순간이 두 사람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점이었죠.

이천희는 처음부터 확신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전혜진과 자주 연락을 주고받고 밤새 통화하던 어느 날, 전혜진은 용기 내어 물었습니다. “밤새 통화하는 거, 우리 감정 있는 거 아니야?”
이천희는 “감정은 있는데, 연애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을 만큼 조심스러웠다고 합니다.

서로 너무 가까운 관계가 깨지는 게 두려웠던 그때, 전혜진이 먼저 말을 꺼냅니다. “그럼 그냥 만나보자. 아니면 편하게 오빠 동생 사이로 돌아가면 되잖아.” 그렇게 시작된 연애는 10개월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전혜진은 24세, 아직 배우로 한창 주목받던 시절이었죠.

결혼 당시, 이천희는 주변의 반대가 컸다고 회상합니다. “내가 욕 많이 먹었다. 어린 애라고. 사람들이 결혼을 엄청 말렸다”고 담담히 털어놓았습니다. 당시 전혜진은 대학생 나이였고,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의 선택에 의문을 가졌던 게 사실입니다.
전혜진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나는 그 선택에 대해 후회 안 해요.” 그녀가 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딸입니다. 지금은 어느새 중학생이 된 딸은 두 사람의 사랑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결실이자, 그 모든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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