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나란히 하락 마감…외국인 5조 순매도

곽지혜 기자 2026. 5. 12. 17:3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약세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2일 장중 7999.6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7643.15로 마감했다. 이는 전일 대비 179.09포인트(2.29%) 하락한 수치로,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이다. 코스닥 역시 28.05포인트(2.32%) 내린 1179.2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31.17포인트(1.68%) 오른 7953.41로 출발해 장 초반 7999.67까지 치솟으며 7900선을 처음 돌파했다. 그러나 오전 10시 이후 외국인 매도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며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 장중 7421.71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607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조2102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6조6771억원 순매수로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2.28% 하락한 27만9000원에, SK하이닉스는 2.39% 내린 183만5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는 4.05% 하락한 18만7000원, SK스퀘어는 5.14% 급락한 112만6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장중 6% 넘게 하락했으나 낙폭을 만회해 64만6000원에 보합 마감했다. 방산·전력기기 관련 종목들도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대부분 상승폭을 반납했다.

업종별로는 증권(-6.25%), 건설(-5.00%), 전기·가스(-3.86%)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3.64%), 운송·창고(0.59%), 제약(0.21%) 업종만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5원 오른 1489.9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중 1480원대 후반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2% 넘게 하락하고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09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20억원, 2582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