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면 보호자들은 '멘붕'에 빠진다.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골든타임 안에 주변을 수색해야 하지만, 정신적 충격이 커 신속한 대처를 하기 어렵다.
반려견을 기르는 인구가 늘면서 실종 사고도 증가하는 가운데 보호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인공지능(AI) 반려동물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 사텔라이(SATELLAI)가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새로운 반려동물 웨어러블을 공개했다. 사텔라이가 선보인 기기는 '사텔라이 트래커'와 '사텔라이 칼라'이다.
사텔라이 트래커는 퀄컴 9205S 모뎀이 탑재된 반려견 AI 추적기다. 정밀한 추적을 위해 위성 통신을 사용하는 최초의 추적기다.
캘리포니아 소재 위성통신 기업인 스카일로 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을 통해 180개 이상 국가의 글로벌 네트워크 680개와 호환된다고 한다. 추적기는 하네스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추적기는 가벼운 무게로 제작됐기에 반려견이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완충 시 7일 간 작동한다. 지속적인 재충전을 위한 태양열 패널도 포함돼 있다.
사텔라이 칼라 기기는 듀얼 안테나와 위성 위치 지정 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GPS가 추적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반려견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 외에, 신체 수준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도 제공한다.
사텔라이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마오는 "미국에서 매년 모든 반려견의 10%가 실종된다"라며 "사랑하는 반려견이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제작된 기기들은 위성 및 AI 기술을 사용해 정확한 위치를 전달한다"라고 했다.
한편 사텔라이 추적기 등 웨어러블 제품은 2025년 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AI포스트(AIPOST) 조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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