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돌아온 '혹성탈출', 어떻게 만들어졌나?

조회수 2024. 5. 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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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이슈 알려줌]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비하인드 (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2024)

7년 만에 돌아온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주목받은 이유는 세계 최고의 VFX 스튜디오인 '웨타 FX'의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이를 바탕으로 구현된 비주얼 때문인데요.

<반지의 제왕> 시리즈, <혹성탈출> 시리즈, <아바타> 시리즈 등에 참여하며 디지털 특수 효과 분야를 선도했던 웨타 FX는 이전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으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속 유인원들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과 이들이 살아가는 거대한 세계관을 완벽하게 탄생시켰습니다.

이전 <혹성탈출> 3부작에서도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시저'(앤디 서키스)를 비롯한 다양한 캐릭터들을 리얼하고, 디테일하게 묘사하며 호평을 받았던 웨타 FX는 이번 작품에서 '모션 캡처'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통해 또 한 번 유인원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었죠.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서는 모션 캡처 수트는 물론 페이스 카메라, 배터리 팩 등 최첨단 장비들을 '퍼포먼스 캡처' 기술에 함께 활용해 배우들의 순간적인 연기와 미묘한 표정의 변화를 담아내며 더욱 현실감 가득한 모습들을 구현했죠.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물에 젖은 유인원들의 모습이 매 장면 등장하는데, 웨타 FX는 이를 위해 <아바타: 물의 길>(2022년)에서 활용했던 특수 기술을 접목시켜 물의 접촉에 따른 유인원 털의 변화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는데요.

'프록시무스' 역의 케빈 두런드는 "첨단 기술 덕분에 캐릭터는 물론 작품의 세계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저 경이로웠다"라고, 웨스 볼 감독 또한 "웨타 FX는 세계 최고의 시각 효과 기술을 가지고 있고, 그들이 가진 모든 지식과 기술을 이 영화에 쏟아부었다"라고 전했죠.

여기에 '종의 전쟁' 300년 뒤, 완전히 변화한 세상 속 비주얼 혁명 역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는데요.

웨스 볼 감독과 웨타 FX를 비롯한 제작진은 완전히 사라진 인간의 문명과 폐허가 된 땅, 그리고 새롭게 건설된 유인원 제국 등 어디서도 본 적 없던 미지의 세계를 이번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여내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거듭했죠.

목재와 통나무를 묶어 무려 4층짜리 대형 건축물을 제작해 유인원들의 터전인 세트장을 완성했고, 8개월간의 호주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작품 속 광활한 대자연과 사라진 대도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또한, CG 배경이 필요한 장면을 위해서는 거대한 고화질 LED 비디오 스크린으로 둘러싸인 특수 세트 '볼륨 스테이지'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존재하지 않는 미지의 세상까지도 스크린에 완벽하게 그려냈죠.

한편, 작품의 내용에 대해 <아바타: 물의 길>의 각본을 맡았던 조쉬 프리드먼은 "다양한 관점을 접하게 되는 주인공의 모험을 그리는 대서사시를 만들고 싶었다"라면서, "인간 문명의 멸망 이후 대자연이 다시 지구를 뒤덮은 세상을 배경으로 하는 성장물이자 모험물이다"라며 작품의 큰 그림을 소개했는데요.

앞선 <혹성탈출> 시리즈에도 참여한 바 있는 각본가 릭 자파도 "'시저'의 이야기에서 앞으로 나아가 변화와 진화를 추구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면서도 기존 <혹성탈출> 영화들을 존중하며 작품이 이어온 주제를 수용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영화에선 '시저'의 유산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 벌어진다"며 세 주인공의 여정과 대립 속에 그려질 이야기의 실마리를 알렸습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감독
출연
윌리엄 H. 머시,에카 다빌,닐 샌딜랜즈,사라 위스먼,디첸 라크맨,리디아 페컴,패트릭 아이손,조쉬 프리드만,릭 자파,아만다 실버,피에르 볼레,존 패사노,가일라 파도스,덕 웨스터벨트,댄 짐머맨,딜런 주리,데브라 제인,다니엘 T. 도랜스,이안 그레이시,베벌리 던
평점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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