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판 네이버·크래프톤 만든다… 印스타트업, 유니콘 성장에 최대 1조 지원
네이버·크래프톤·미래에셋 3사 맞손
AI·핀테크·콘텐츠 유망기업 투자

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계기로 인도 현지 기업과 벤처캐피털(VC)들을 대상으로 UGF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네이버 최수연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3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UGF는 크래프톤이 2000억원을 출자하고, 네이버, 미래에셋 및 외부 투자액을 합쳐 총 50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한 펀드다. 올해 초 결성을 완료하고 최근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출자사들은 펀드 규모를 향후 최대 1조원까지 키울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공동으로 조성한 '아시아 그로스 펀드(AGF)'의 후속으로, AGF는 인도 1위 푸드 딜리버리·퀵커머스 플랫폼 조마토와 동남아시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 등 유니콘 기업에 투자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인도는 AI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며 글로벌 디지털 혁신의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UGF 펀드는 인도를 중심으로 AI·핀테크·콘텐츠 등 고성장 기술기업에 투자하고 3사의 핵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도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확장되는 게임 시장이자, 콘텐츠 및 기술 혁신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국가"라며 "크래프톤은 현지 게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유망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하는 중장기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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