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남성 분신 추정 사고…부산에선 여성 숨진채 발견돼
[앵커]
광주에선 분신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에선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사고 박진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 잔뜩 쌓인 소화 분말, 60대 남성의 몸에 붙은 불을 끈 흔적입니다.
오늘(14일) 오후 1시쯤 광주 북구에서 남성의 몸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임단욱/목격자 : "(물을) 반 통을 퍼서 갔는데 이미 보니까 물 뿌릴 것도 없고, 이미 소화기로 껐어 누가."]
이 남성은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 가족들과 벌초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라이터와 인화물질이 발견돼 남성이 스스로 분신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성의 몸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남성이 "부산 오륙도 일대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컨테이너를 삼켰습니다.
오늘 오후 1시 40분쯤 경기 이천시 호법면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서정필/목격자 : "연기가 막 올라오고. 처음엔 양쪽에서 이렇게 불이 붙더니 점점 활활 타오르더라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젯밤(13일) 9시쯤 제주공항에서 드론 의심 물체가 관측돼 항공기 운항이 5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이 여파로 항공편 30여 편이 결항하거나 지연되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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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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